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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실크로드 - 중국대장정
함영덕 지음 / 늘푸른소나무 / 2007년 5월
평점 : 
오버 더 실크로드, 이 책에 소개 된 것들을 하나하나 읽고 있으면 그 방대함에 놀란다. 그리고 그 광활한 중국대륙을 배낭 하나메고 70일간 여행하고 책을 써낸 저자의 모습에 감동받게된다. 저자 함영덕 교수는 무려 7000km 나 되는 길을 편안한 교통수단 가이드 같은 것들은 모두 멀리하고 직접 발품팔아 맨몸으로 이곳저곳 부딪쳐 생생한 기록을 남겼다.
책은 2부로 나뉘어있는데 중국의 유명관광지 상하이, 쑤저우, 항저우, 후난성, 구이린, 쿤밍, 따리, 리지앙, 아미산, 청두, 지우자이고우에 이르는 중국 대륙 답사, 시안에서 둔황,하미, 투루판, 우루마치, 카스를 거치는 고대 실크로드 답사로 어마어마한 여정과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써냈다. 하루를 꼬박 달리는 입석기차, 입에 맞지 않는 음식과 고산병으로 지치는 이런저런 고생을 하면서 현장을 직접 느끼며 체험한 것을 이야기 했다. 책속의 수많은 볼거리와 정보들은 샅샅이 조사하고 노력한 모습이 보여진다. 그리고 관광학 교수로서 중국 관광문화와 현장체험에 대한 것을 학문적 관점으로 보고 글을 담았다. ‘설악산과 장자지에’ ‘백두산 천지와 천산의 천지’ ‘알프스와 설악산의 관광비교’ 등과 같은 내용들은 관광 정책에 대한 충고를 하고 있다. 거기에 중국 고대의 숨결이 느껴지는 역사적인 유물, 유적 등을 상세한 배경과 함께 재미있는 해석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사람들과의 만남, 풍경들을 관찰하면서 , ‘관광을할 때 주의 할 점’,‘현지 물가’ 등 섬세한 안내와 유용한 정보들도 빼놓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