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빛낸 위인 -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인물 이야기 23편 한 권으로 읽는 시리즈 (아이세움)
이미애 엮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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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관심 많은 초등학생 아들을 위해 구매했습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도 토막상식이 보충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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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구석구석 지도 위 한국사 지도 위 인문학 1
정일웅.표정옥 지음 / 이케이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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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흥미 있어사는 초등학생 아이를 위해 구매했습낟. 사진자료가 풍부해서 사진만 보기에도 좋았는데 문무댕왕릉에 대한 부분은 사진자료를 수정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책에 나온 사진은 울산 대왕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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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이 찔끔 스콜라 창작 그림책 53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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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상상력에 언제나 감탄한다. 아이보다도 내가 더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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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웅진책마을 3
박완서 지음, 강전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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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은 아니 이제 결혼 해서 떨어져 나왔으니 우리 친정은 설 음식으로 항상 만두를 빚는다.

부엌에 들어가면 큰 일이라도 나는 줄 알던 우리 할아버지와 아빠도 이 때 만큼은 두 팔 걷어 부치고 밀가루 반죽을 해서 솜씨 좋게 만두피를 민들어 내시곤 했다.


다른 집들도 다들 이렇게 설 때면 만두를 만들어 먹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국민학교에 입학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되었다.

그 날 집에 가서 엄마한테 "엄마 설 때 만두 먹는 집이 우리 집 밖에 없는 것 같아." 라고 하니 엄마는 무심하게 "너네 할아버지가 이북에서 오셔서 그런 거야."라고 하셔서 그 때 두 가지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리 할아버지가 이북 출신 이라는 것과 이북에서는 설 때 떡국 대신 만둣국을 먹는 다는 것.


할아버지께서 이북 황해도 어디께에서 전쟁통에 피난 내려 오셨다는 이야기를 엄마를 통해서 들었을 만큼 할아버지는 고향 얘기는 일절 하지 않으셨다.

여느 실향민 가족들은 명절 때면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북 고향땅 얘기를 귀에 딱지 앉게 듣는 다고 하던데 난 거의 들은 적이 없었다.


내가 국민학교에 다닐 때 까지만 해도 아직 반공 교육을 할 때여서 어린맘에 북한땅에 사는 사람들은 죄다 나쁜 사람인줄 알 때였는데 우리 할아버지가 이북땅 출신 이라니!!

약간 꺼림직 하기도 했고, 구태여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도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제 나도 인생 중반부를 향해 가다 보니 나의 뿌리에 대해서 궁금해 지고 내 몸속 어딘가에도 저 북쪽 땅 피가 흐른다 생각하니 아무 말씀 안해 주고 하늘나라로 가버리신 할아버지가 조금은 야속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살아계신다면 그 곳은 어땠는지 어떻게 피난을 내려 오셨는지 묻고 싶은게 참 많은데 말이다. '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했는지 모르겠다.

박완서 자전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을 때면 마치 할아버지가 고향 이야기, 몸소 겪은 6.25이야기를 해 주신다면 이렇게 얘기 해 주셨으려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작가의 고향도 이제는 가 볼래야 가 볼 수 없는 이북 땅이된 개성에서 10km쯤 떨어져 있는 곳에 있다는 '박적골'이다. 

한적하고도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어찌 그렇게 자세하고 아름답게 표현 했던지 '박적골'을 묘사한 부분은 읽고 또 읽고, 눈을 감고 그려보고 또 읽고 했던 것 같다.

눈 앞에 두고 묘사 한데도 어려울 것 같은데 몇 십년이나 지나서 고향의 모습을 그렇게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던 작가의 기억력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


하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웠던 유년기도 잠시 우리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가 발발하게 되면서 언제 그렇게 평화로운 시절이 있었냐는 듯, 감히 나는 상상도 못 할 처절한 전쟁을 몸소 겪게 된다. 꽃 다운 20살 나이에...

내가 고등학교 국사시간 근현대사 부분이 나오는 교과서에서 스치 듯이 배웠던 6.25가 아닌 작가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전쟁통의 모습은 너무나 처절했다.


6.25가 터지자 대통령과 높은 사람들은 피난을 떠나면서 시민들에겐 생업에 종사 하고 있으라 했고 서울은 인민군에 의해 수복당했다. 

서울서 장사를 하던 작가의 숙모와 숙부의 집은 어쩔 수 없이 인민군들 밥 해 먹이고 남은 밥 얻어 먹으며 그 난리통을 견뎌 냈다.


자기들만 도망 갔다 돌아와서는 남아 있던 사람들을 전부 빨갱이 취급을 하고,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 하는 살얼음판 같은 형국이었다.

결국 작가의 숙모와 숙부는 마을 사람들에 의해 빨갱이 혐의로 고발을 당하고 다행히 사형은 면한 숙모와는 달리 숙부는 사형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어려서 아버지를 여읜 작가에게 숙부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였을텐데 그의 죽음을 애절함 없이 너무도 담담히 풀어낸 것이 더 가슴이 아팠다.

자서전이 아니라 성장소설 이라고 했으니 어느정도 허구도 가미가 된 것이라면 숙부의 죽음이 허구 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는 제일 읽기 힘든 부분이었다.


다시 전황이 불리해 진 남한정부는 이제는 남으로 피난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생업을 지키라 해 놓고도 돌아 와서는 남아 있던 사람들을 빨갱이 취급하는데, 가라는데도 남아 있으면 진짜 빨갱이 취급을 못 면한다고 작가의 가족은 피난을 결심하고 준비한다.

그러나 생각치 못한 오빠의 다리 총상으로 피난을 내려 가지 못하고 서울에 남게 되며 자전적 소설 1권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이야기는 마무리 되고 

2권[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이어지게 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단순히 '읽어보니 재미있었다.' 라고 가볍게 표현할 그런 작품이 아니다.

소설이기 전에 이 시대의 기록이고 잊지 말아야 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억인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그 시대를 함께 알아 갈 수 있게 힘든 기억을 끄집어 내어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너무나 감사함을 느낀다.


혹시라도 과거로 돌아가서 할아버지를 다시 뵙게 된다면 묻고 싶은 것이 참 많지만 일단은 이 책으로 그 아쉬움을 달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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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대리의 한식탐험 - 내가 궁금해서 찾아 본 생활 속 우리 음식 이야기
솜대리 지음 / 올라(HOLA)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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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늘 먹는 것에 진심이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체질 이라면 우리 집의 엥겔지수가 무지막지하게 늘어 났을 거라고 장담한다.

이제는 조금만 방심하면 금방 살이 붙어 버리고 잘 빠지지도 않는 불혹의 나이라 하루 한 끼만 맛있게 먹고 나머지 두 끼는 절식이나 소식 등 다이어트 식단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그래서 더 맛에 민감해 지고 하루 한 끼 먹는 거 더 맛있는 것이 먹고 싶고, 그러다 보니 음식에 대한 애정을 넘어서 집착이 생기는 건 아닌지 조금 걱정 되는 것도 사실이다.


알라딘 온라인 중고 서점을 구경 하던 중 우연히 알게 된 솜대리의 한식탐험.

표지에 알록 달록 그려진 음식 일러스트들이 허기진 나의 위장을 자극 했으므로 바로 결제 해 버렸다.


작가도 나처럼 음식에 꽤나 진심인 듯 했다.

나도 주부생활이 어느덧 10년 차라 요리엔 어느 정도 자신 있다 생각 하지만 된장, 고추장 등 장류를 담궈 볼 생각을 하지는 못했는데 작가는 이런 장류도 직접 담궈 먹어본 적이 있다 하니 나보다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했다.


책은 어렵지 않게 훌훌 읽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읽고 싶은 음식에 관한 챕터만 뽑아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유식을 뽐내려 구태여 어려운 말을 쓰지도 않아서 한 챕터씩 초등학생 아들에게 읽어 주기도 했다. 

아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의 기원에 대한 부분을 읽어 주니 흥미로워 했다.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나도 모르게 절로 이런 말을 하곤 한다.

"내가 한국사람 이라서가 아니라 음식은 우리나라 음식이 최고인 것 같아."라고 

작가도 한식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남달랐고  그런 점이 나와 비슷해서 읽는 내내 묘한 공감대가 형성 된 듯 했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끝날 때 마다 그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기는 꿀팁을 전수 해 주는 부분도 머리속에 저장하느라 바빴다.


다만 음식에 관한 책인데 중간 중간 등장하는 음식 사진들이 너무 조악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불만은 조금 있었다. 군침을 흘리며 그 음식에 대한 내용을 읽다가 그 음식에 대한 사진을 봤을 때 "그래 역시 오늘은 이거 먹어야 해!" 라는 생각이 들어야 했는데.

오히려 식욕을 떨어뜨릴만한 사진도 있어서 없느니 보다 못한 듯 했다.

요즘 인스타그램만 봐도 개인들이 음식 사진을 얼마나 멋드러지게 올리는 시대인데 말인가.

차라리 사진이 아니라 내가 이 책의 구매를 결심하게 만든 표지의 알록달록한 일러스트처럼 해당 음식을 '귀염뽀짝한' 일러스트로 표현해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혹시나 개정판이 나와서  음식 사진에 대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외쿡인들에게 한식에 대해 소개 할 때 자신 있게 보여줄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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