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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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난 에세이나 자기계발서.. 이런 책들이 싫다. 공감도 안가는데 자꾸 가르치려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 책은 좀 다르다.
날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 그런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애들은 커가는데, 왜 돈 버는거 관뒀나.
나는 그걸 책으로, 영화로 푼다. 열심히 사는거 같진 않지만 열심히 읽고, 본다. 이 책은 그런 인생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나는 그들의 인생을 보는게 좋다. 그뿐이다. 그게 행복하다.
작가는 미대 나오신 양반이 글도 참 잘 쓰신다. 어록이 줄줄~. 나보다 어린데도 친한 선배가 건네주는 위로같아 좋다.
책에 빠져 살면서 느끼는거지만.. 이상하게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 읽어야 할 책들이 많아진다. 이 에세이를 읽으니 읽어야 할 책들과 봐야 할 영화가 또 늘었다. 이 정도면 강박증! 그래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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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무레 요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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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가 생각하는 인자한 할머니가 아니다보니 읽는내내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호불호 확실하고 자기 관리 철저한 면을 보면 닮고 싶은 나의 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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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좋은 사람 마음산책 짧은 소설
정이현 지음, 백두리 그림 / 마음산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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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한편의 글 하나하나가 슬프고도 아프다.
그게 우리들의 삶이라 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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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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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거짓말》을 읽고 좋았다.
그래서 이 책도 읽었다. 의외로 초반 흡입력은 좋았다. 재밌었다. 그런데 다 읽고나니 왠지 모를 아쉬움이 남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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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이만큼 가까이 -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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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의 책 중 오래도록 가슴에 남은 책.
저마다 아픔을 묻고 살지만, 어쩜 그리 위트와 유머를내뿜는지. 다들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모두가 사랑스럽다.
나이 먹어서도 저렇게 오래도록 의지할 수 있는 친구들이 곁에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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