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H교육출판사/속뜻 국어 사전

속뜻풀이 초등국어사전
전광진 엮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13년 3월

LBH교육출판사

속뜻 국어 사전

교육 게시글을 읽다가 아이의 교육 환경에는

'사전과 친해지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땐 당연...영어 사전만을 떠올렸었죠...그런데!

초등 딸램이를 키워보니 학년 올라갈수록 국어의

중요성을 세삼 깨닫는 중이여서 국어 사전을

꼭 접해줘야겠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회에 만난 속뜻 국어 사전 덕분에

늦지 않은 시기에 올바른 국어,다양한 어휘를

습득하는 시간을 갖고있어요^^

성균관대 전광진 교수님께서 지으신 국어 사전!!

교육부장관님께서 적극 추천하신 사전!!

초중교과 어휘 (한자어+외래여+고유어)

2만 8천 여개가 수록된 사전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 사전을 만드셨는지

기사를 읽어보니...그 마음에 감동 받았습니다

두둠한 두께를 자랑하는 늠름한 사전!!ㅎㅎㅎ

이정도는 되야...사전이라고 할 수 있쥬!!

학창 시절 누구집에나 히나쯤은 책장에 고이

꽂아두었을 법한 비쥬얼인데...

왜 이름이 속뜻일까요?!!!

사전에 담긴 비교 페이지를 눈여겨 봤습니다

음...설명은 간결한데...한자가 담겨있고,

그 한자의 음과 뜻을 알려주니 직관적으로 이 어휘는

'이런 뜻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영어로도 표기가 되어있는 기능성이라니!!

일단...이 부분에서 가성비 좋은 사전이라는

생각에 호감 팍팍 올라갑니다

아이와 활용만 잘해준다면...대박이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필 여름 휴가때 장염에 걸린 딸램이...ㅠㅠ

사전 받아보자마자 두 모녀는 '장염'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장:염] 창자 장, 염증 염

창자에 생기는 염증!!

한자의 속뜻을 알고 나니 주문처럼 그냥 습득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딸램이도 장염의 뜻을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사전 찾는 재미에 빠진

좋은 경험까지 플러스!!

한자가 표기되어있어요...

염증의 뜻을 갖고 있는 한자의 생김새를

유심히 봤더니 어므낫...

火 (불 화)가 쌍으로 2개가!!!!

그래서 '몸에 염증이 생기면 열이 나는 구나'라고

두 모녀 물개박수 ㅋㅋㅋㅋㅋ

유레카!!!!

국어와 한자를 동시에 잡는 국어 사전입니다!!

아~!!!!영어까지도요!!!

학생을 위한 사전입니다

 책장에 꽂아두는 사전이 아닌

책상에 늘 펼쳐두는 학습 도우미로 이 사전을

활용하면 좋겠어요!!

그림책을 읽다가도 문득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네이버 검색해서 알려주곤 하는데...

이제는 무조건 속뜻 국어 사전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시기적으로 정말 좋은 기회예요!!!

​
사전을 너무 늦게 알아버렸다면 이 마저도 '공부'의

연장 선상이라고 생각해서 재미있게 활용하지

못했을...생각이 듭니다!!

초딩 2학년 딸램이는 국어 사전을 마치

재밌는 책을 보듯...그렇게 갖고 논다(?)라고

느껴질만큼 보고 있어요...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초등 때 언어 능력이 평생 간다던데...

재밌게 보면서 오래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실생활에서 또는 그림책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국어 사전을 펼쳐 보면 될 것 같고

또...다른 활용법이라 하면...바로

국어 독해 문제집과 함께 활용하는 겁니다!!

국어 독해 문제집을 풀다 보면, 듣기는 했지만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어휘들이 정말 많이 나오거든요

그럴때마다 사전을 항상 옆에 끼고 찾아보기로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효과 짱입니다!!

국어 독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데 '본받을'

행동으로 옳은 것을 골라 보라는 지문이 나오더라구요

딸램이가 본받는게 무슨뜻이냐며 묻길래 바로~

사전을 펼쳐보았습니다

그냥 슬쩍 이야기해 줄 수 도 있고

독해 문제집에 나와있는 뜻 풀이를 읽어보면

알 수도 있지만 아이가 직접 사전을 찾아 보니

더 기억에 남고 강한 집중력을 보이더라구요!!

바로 이런 점이 사전 찾아보고 직접 활용하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사전 중간 중간에 '비슷한 듯 다른 말'이라는

코너도 무척 디테일한 정성이예요!!

그 외에 다양한 부록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속담 및 관용어

고빈도 단음절어 한자 풀이

고빈도 한자 풀이

비슷한 듯 다른 말

고품격 사자성어

국어사전 활용 교육 Q&A

만화 고사성어

학부모 상담록

목차만 보셔도 얼마나 알찬지 아시겠죠?!!!

오늘은 국어 독해 지문에 '면목'이라는 어휘가

나왔습니다 정확한 뜻을 알고자 사전을 활용했는데요

은근...면목이라는 단어가 아이가 듣자 마자

탁!이해를 할만한 단어 수준이 아니더군요...

사전을 찾아보고 읽어보기도 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을 따로 해줬습니다

사전 찾는데 조금은 익숙해진 딸램...

이번에는 혼자 스스로 '면목'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찾고 나서 어찌나 기뻐하던지요!!!!

그리고 찾아본 단어는 형관펜으로 표시 하기!!!

사전에 나온 단어들을 모두~~~표시하는 그날까지

재밌게 활용하자고 했네요!!^^

단어를 달달 외우는 옛방식은 노노!!!

한 자 한 자 단어의 속뜻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어릴때부터 단어의 속뜻 학습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알아두셔요!!^^

노란돼지/색깔의 역사

색깔의 역사 ㅣ 교양학교 그림책
클리브 기포드 지음, 마르크-에티엔 펭트르 그림, 이강희 옮김 / 노란돼지 / 2018년 7월

노란돼지

색깔의 역사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출판사입니다

지식 그림책 다양한 분야의 책이 나오는 출판사예요

유아 초등 엄마분들에게 꼭 한번은 강조하고

싶었던 출판사랍니다^^

사심 가득한 마음으로 소개하는 출판사의 신간!!

노란돼지 <색깔의 역사>

색깔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왜 색깔을 좋아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색깔이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림을 사랑하는 초딩 서원양에게도 색깔은

절대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노란돼지<색깔의 역사>에서는

노랑,파랑,빨강,초록,보라 단순한 색깔을

이야기하지 않아요!!

땅에서 얻은 고대의 노랑 옐로 오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노랑 샤프론

날카로움을 지닌 빨강 버밀리언

선인장 벌레에서 얻은 빨강 코치닐

순금보다 비싼 자주 퓨스

가난한 사람들의 자주 오칠

보석으로 만든 파랑 울트라 마린

하늘과 나일강의 파랑 이집션 블루

자유를 상징하는 초록 버디그리

눈부시지만 치명적인 초록 셀레그린

 어때요?! 색깔 이름 앞에 붙은 수식어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 않나요?!

역사속에서 색깔은 어떤 존재였는지...

색깔의 역사를 통해 이야기를 해주는

스토리텔링 그림책 <색깔의 역사>를 소개합니다

물감 사면 속에 들어있는 색상표를 보는 듯해요

24가지의 컬러가 소개되고 그 색깔이 발견된

시대로 여행할 수 있는 책입니다

색깔에 얽힌 알록달록 세.계.사!!! 

노랑과 옐로를 섞은 듯한 크롬 옐로는

고흐가 즐겨 쓰던 색깔입니다

<해바라기>에서 크롬 옐로를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

고흐를 무척 사랑하는 딸램이는

이 대목에서 솔깃~!!

하지만...

이 크롬 옐로가 빛을 받으면 색이 바뀌어서

서서히 칙칙한 갈색으로 변한다는 사실!!

맞아요!!!

고흐의 방도 그렇거든요!!!

실제로 그림을 그린 당시에는 노랑을

많이 사용했는데 지금은 변색이 되어

갈색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봤었는데...어므낫 신기해라!!!

딸램이도 깜놀!!!!

따뜻한 황금빛을 띠는 노랑 <갬보지>

'갬보지'라는 색깔은 캄보디아라는 나라에서

그 이름을 얻었어요!!

나무에서 얻은 색인데 색깔을 추출하는

과정을 읽어보니 재밌더라구요

그런데...이 갬보지에는 독성이 있답니다

많은 양이 쓰이면 치명적이고 적은 양이

 쓰일 때도 강력한 완하제 역할을 해요

그림으로도 유추할 수 있듯 완하제는

배설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서

런던 페이트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갬보지를 다루는 날이면

화장실에 가기 바빴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장염걸려 하루에 화장실을 10번도 넘게 가는

딸램이...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암튼!!

딸램이는 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고...

또~!!!

미라를 갈아서 만든 머미 브라운 이야기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람,고양이 등이 죽으면

미라로 만들었습니다

미라를 갈아서 만든 색이 바로 머미 브라운이래요!!

그래서 1800년대 후반 몇 몇 화가들이

자신이 무엇으로 그림을 그리는지 알게되면서

머미 브라운은 인기를 잃었다고 합니다

"윽~~!!!!잔인해!!!"

색깔이 가진 다양한 이름들을 알게 된 것도

재밌었는데...색깔에 담긴 유래와 역사를

알고 나니 더더더~~~~재밌어하는 딸램!!!!

앞서 언급한대로 지금 딸램이가 5일째 장염을

앓고 있어요...기운도 없고 의욕도 없어하는데

유일하게 미술 활동은 하고 싶어 해요

그만큼 미술을 사랑하는 아이예요!!

'책에서 소개된 색깔을 실제로 찾아보자'라는

엄마의 독후 활동 제안에 콜~을 외친 딸!!

직접 색깔을 찾아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집에 꽤 많은 색깔의 색연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찾지 못한 색깔도 있네요

나름 다양한 색을 써본 아이라 색을 많이 알고 있어서

두가지를 섞어서 배합도 해보고 테스트를 해봤지만

결국 못찾은 색은 컨디션 좋을때 다시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네요^^

뭐든 알고 보면 다시 보이고 더 잘보이는 법!!

색깔의 역사를 알고 보니 색깔을 볼때마다

그 역사가 떠오를 것 같아요!!

그림을 사랑하고 색깔을 사랑하는 딸램이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런 고마운 책을 만난건 행운입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색깔이지만 잘 알지 못했던

색깔의 역사를 들려주는 책 컬러풀한 여행!!

<색깔의 역사> 진심 강.....추!!!!!!!

스노우폭스북스/그림에 끌리다

그림에 끌리다 - 나를 위한 특별한 명화 감상
이윤서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7월

스노우폭스북스

그림에 끌리다

명화를 소재로 한 인문 교양 에세이입니다

작가 개인의 생각과 고민들을 이야기하다가

그와 연결된 그림과 화가의 삶을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글이예요

현재와 그림의 시점을 오가며 화가의 그림과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개인적인 일로 책읽는데 집중이

잘 안되던 저였는데...

앉자 마자 쉬리릭 다 읽어버린 책이였어요

1부에서 4부까지 구성된 <그림에 끌리다>는

너무나 유명해서 잘 알고 있는 그림부터

잘 몰랐던 그림에 대한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더 끌리지 않았나합니다!!!

 '아~ 고갱이 이런 성격이였단 말이야?',

'이런 이야기가 숨어 있을 줄이야'하면서

읽는 내내 무릎을 탁!

뭔가 은밀하고 사적이지만 또 우리와

별반 다를게 없었던 화가들의 개인적인 삶이

재밌고 흥미롭게 다가오더라구요!!

<그림에 끌리다>끌리는 진짜 이유!!

제가 명화를 좋아하기에

더 끌렸던 것 같습니다

실존했던 인물이었을까?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딸램이도 잘 알고 있는 그림인데요...

딸램이 미술 서적 책에서도 봤던 내용이 나왔어요

이 그림에 풀리지 않은 질문이 하나 있어요

바로 그림속 여인이 누구냐는 겁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소녀 모델이 화가의 딸이라는

추측도 있고,하녀라는 추측도 있지만 아직도

정확히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미술학자들과 베르메르 연구가의 말에 의하면

실존하지 않는 환상의 얼굴 '트로니'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진실이 되었든간에 본문에 삽입된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소설의 한 구절을

읽어보니 온화하게 미소짓고 있는 소녀의

모습 이면에는 생자로 귀를 뚫게 만든

다소 잔인한 상황이 있었기에 놀랐습니다

그림에 끌리다를 읽고 보니...

그저 눈으로만 아무런 생각 없이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보았을 때와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느낌으로 남았습니다!!

예전에 <예술의 사생활>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책도 명화 속에 숨겨진 그림과 화가의

사적인 이야기들을 보여줘서 재밌게 봤는데,

<그림에 끌리다>는 명화에 숨겨진 이야기가

더욱 많았고 작가님의 생각과 질문들이 더해져

생각할거리가 훨씬 풍부했던 책이었습니다

'소' 그림으로 무척 유명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는 잘 몰랐던 이중섭의 이야기와

고갱의 사적인 가정사(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성격의 소유자),그리고 고다이바의

<벗고 있는 말 위의 여자>의 실화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책을 다 읽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고다이바 초콜릿 아세요?!

벨기에 대표 브랜드라고 하는데

전 책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초콜릿의 마크에 그려진 여인이

실존 인물이라고 하네요

얼마나 맛있나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모든 순간이 그림이 되었던 화가의 삶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큰 울림이되고 있습니다

고독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운명이였기 때문이다

나의 천재성과 고독이라는 운명을 탈출하기 위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이러한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 폴 고갱

천정화를 그리면서 굴곡의 아래 모서리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미켈란젤로에게 제자가 물었다

"모서리를 누가 안다고 그렇게 신경 쓰십니까?"

미켈란젤로가 말했다

"내가 안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고독한 작업을 통해

인류에게 선물을 남긴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에 담긴 스토리!!

몬드리안 그림에는 초록이 없답니다

선물 받은 튤립의 초록색 잎을 흰색으로 칠하는

파격적인 행동을 할 정도로 자연을 닮은

초록색을 싫어했다는 몬드리안!!

변덕스럽고 무질서한 자연을 상징하는

초록을 싫어해서라고 하네요

알고 보니 더욱 재밌지 않나요?!

우리가 유명하다고 해서 혹은 개인적인

끌림으로 봐왔던 그림들 속에 담긴

사적인 이야기들 말입니다!!

이 그림들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끊임 없이 이야기하고 고민하는 저자님의 에세이

<그림에 끌리다>는 책의 제목 처럼

​그림에 끌리게 하는데 충분했던 책이였습니다

아이란/어느 멋진 아침

어느 멋진 아침 ㅣ 작은 성공 2
아서 A. 레빈, 케티 케이트, 김지성 / 아이란 / 2018년 7월

아이란

어느 멋진 아침

할아버지가 기억을 자주 잊어버리자

사랑하는 손자가 노래를 부르면서 할아버지의

기억을 찾아주는 가족 사랑 그림책입니다

삽화는 특유의 외국 원서 느낌이 강한데!!

본문 중간 중간 나오는 노래들은 지극히 한국적인

동요가 실려있어서 재밌었네요

음...꼭...

디즈니 영화를 한국어 더빙으로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ㅋㅋ

원서 날것으로도 보고 싶어요!!

송알송알 싸리 잎에 은구슬~~!!

딸램이가 책을 보는데 할아버지가 부르는 노래를

제가 옆에서 마구 따라부르자 깜짝 놀라더라구요

"엄마, 이거 아는 노래였어?!!!!!!!"

"응...ㅋㅋㅋㅋ엄마 학교 다닐때 배웠지~!"

"진짜?!!!나 알려줘!!!!"

흥 넘치는 할바버지와 손자의 행복한 모습에

책을 보는 저와 딸램이까지 므흣했습니다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때문인지

삽화에 그려진 빗방울이 너~~~무 반가웠네요!!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기분!!!

그런데...할아버지께 자꾸만 기억을 잊는 일이

생기네요...손자와 함께 하던 일들도

잊어버리는가하면 어떤날에는

손자가 누군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충격을 받고 혼란에 빠진 손자의 심리 상태를

흑백으로 표현한다던가 할아버지가 기억을

잊은 순간을 흑백으로 표현한 삽화가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컬러로 채색을 했기에

더욱 대조되는 컬러감이지요!!

기억을 잊은 할아버지의 아픔을 지나치게

우울하게 표현하지 않으면서 가족의 사랑을

잘 표현한 책이였습니다

점심때였어요

할아버지는 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

노아는 금방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노래가 떠올랐어요

송알송알 싸리 잎에 은구슬~

노랫소리에 할아버지의 눈이 점점 더 맑아졌어요

할아버지도 밝은 표정으로 노래를 같이 불렀어요

방긋 웃는 꽃잎마다 송송송~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할아버지와 함께 하는

아침이 더욱 멋지게 되는 방법을 찾아가는

손자와 할머니의 노력이 참 따듯했던 책!!

<어느 멋진 아침>이였습니다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도서입니다

시공주니어/세모

세모 ㅣ Studioplus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7월

시공주니어

세모

칼데콧 수상 작가 존 클라센과 맥 바넷의

모양 친구들 3부작 첫 번째 이야기 <세모>

책육아 하시는 엄마님들 한번쯤은 보셨을

책이 존 클라센 그림책이죠?!

저도 그분 특유의 재치 넘치고 심플한 그림을

좋아하는데요...신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반갑네요!!!

모양 친구들 첫 번째 이야기인 <세모>입니다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세모 눈 좀 보세요!!!!!

너무 귀엽지 않아요?!

저희 딸램이는 이 책을 보면서 꼭~세모의

눈 표정을 따라해요...ㅋㅋㅋㅋ

세모의 책에는 네모도 나와요!!

모양 시리즈라고 하는데...왠지 다음 편 주인공이

네모가 아닐까...예상을 해봅니다

왜냐...이야기 끝에서 네모의 귀여운

복수(?)의 반전이 예상되거든요ㅋㅋㅋㅋ

권장 연령이 필요없는 힐링 그림책입니다

세모가 소리를 냈어

"슷슷! 스으슷!슷슷슷슷!"

"아악,어떡해,어떡해,어떡해!"

네모가 비명을 질렀어

"대체 밖에 뱀이 몇 마리나 있는 거야?"

"세모 너구나!"

"응! 네가 뱀을 무서워할 줄 알았지롱.

그래서 몰래 장난쳤지롱!"

ㅋㅋㅋㅋㅋ세모의 귀여운 장난에 네모가

어떻게 행동했을지...상상해보세요!!

저는 세모를 보는데... 

수업시간에 노트에다 세모 ,네모 그려놓구

끄적끄적 말풍선 넣어 만화 그림 그렸던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ㅋㅋ

그림만 딱 보면 어라?! 이건 나도 그려볼만한데?

하시겠지만 삽화에 담긴 존 클라센 특유의

색감이라던가 눈동자 그림은 그의 터치에서만

나올 수 있답니다!!

눈동자 하니까 존 클라센의

​<모자를 보았어>라는 책이 떠오르네요!!^^

세모가 네모에게 장난치면서 쳐다보는 표정!!

따라하는 중입니다 ㅋㅋㅋ

표지 디자인이 무척 독특한 세모이야기!!

좀 더 깊이 들어가자면 우리의 성격은 세모같을까,

네모같을까 생각해보면서 읽어봐도 좋겠어요

모양을 인지한 아이들이라면 책을 보면서 분명

외칠것 같네요 "세모다~!!!" ,"네모다~!!"

심플하면서도 열린 결말이라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작가님의 신비한 마력이 <세모>에도 어김없이

드러납니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가

그렇잖아요!! 원서로도 읽어보고 싶은 책♡

군더더기 없이 심플 그 자체인 세모책은

아무 부담없이 모든 연령대 아이들이 꺼내볼법한

그런 책인 것 같아요!!♡

매력덩어리...세모와 네모...

다음 이야기도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