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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다이어리 1 - 사자 오스카의 비밀 ㅣ 체리의 다이어리 1
조리스 샹블랭 지음, 오렐리 네레 그림, 강미란 옮김 / 길벗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길벗어린이
체리의 다이어리 <사자 오스카의 비밀>
미국,독일,그페인 등 세계9개 나라 동시 출간,
프랑스에서만 75만 부가 판매된 화제의 책!!
5권으로 완간된 체리의 다이어리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그동안 소녀의 다이어리라 하면 깜찍한 핸디형
싸이즈에 아기자기한 컨셉만 봤는데 이 책은
꽤 두껍고 웅장한 느낌의 다이어리라 사뭇
새로웠던 첫인상이였습니다
소설가가 되는게 꿈인 11살 체리의 다이어리구요
체리는 글을 쓰는걸 좋아하며,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사람들을 관찰하며 그 사람들의
삶과 비밀을 상상해 보길 좋아하는
호기심 쟁이 소녀랍니다!!


그 외 다이어리에 소개된 인물은 엄마,
베프 2명,같은 동네사는 소설가 아줌마,
그리고 요즘 체리가 관찰중인 수수께끼
할아버지입니다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이렇게
글밥 상당한 페이지가 3장 정도 나와요!!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체리의 생각을
다이어리 형태로 쭉~풀어 낸 글밥입니다
꽤 길지만 흡입력이 있어서 무리는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 책은 만화 형태로 되어있어요
제가 만화책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싸구려 삽화인데요...
(물론 그렇지 않은 만화책도 많습니다^^)
이 책은 만화책의 선입견을 날려줄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만화책 특유의 싸구려틱한 삽화가 아니라
컷 하나 하나의 배경이 섬세하고 인물의 표정이
살아있어서 스토리에 더욱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말풍선 속 글씨가 조금만
컸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요
다이어리 곳곳에 체리가 낙서한 듯
적어놓은 메모나 그림들이 무척 아기자기하고
다이어리 컨셉에 맞는 것 같아서 실감났습니다



체리의 다이어리 <사자 오스카의 비밀>은
체리와 체리의 친구들이 우연히 만난
수수께끼 할아버지의 비밀을 밝히는 내용이구요
할아버지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간 아이들의
눈 앞에 나타난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요즘 그림책에서 글밥있고 내공있는 책으로
넘어가는 (벌써 넘어갔어야 하는 초딩 2학년ㅠ)
딸램은...안그래도 본인이 요즘 읽고 싶어하던
취향저격을 만나서 초집중하며 읽었어요
다독에서 정독으로 넘어가면 좋겠다 싶은
이 시점에 만난 아주 좋은 책이며...
심지어 삽화도 스토리도,페이지 구성까지
환상적인 책이니 저는 그저 감사할 따릅입니다
호기심쟁이 11살 체리와 베프 2명의 언냐들의
모습이 흥미롭고 친숙하기도 할것이며,
또 새로운 자극이 되었을 것 같아요
요 또래 아이들을 공략하는 다른 다이어리
시리즈에는 나이보다 너무 성숙한 에피소드,
(아니...왜 어린애들 책에 로맨스?!!!
어이 상실!!)
자극적인 글이 많아서 좀 꺼려졌는데...
체리의 다이어리는 제가 쭉~읽어보니
그럴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는 결론입니다^^
더이상 관람객이 찾아오지 않는 동물원을
아름답게 보존하고 싶어하는 수수께끼
할아버지의 노력,그런 할아버지를 도
와주는 체리와 친구들,
아이들의 엉뚱한 행동들을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마을 어른들의 모습까지...
무척 감동깊게 봤습니다!!
1권 보니까 완간된 5권까지 소장해서
보고 싶어요...게다가 길벗어린이 라는
출판사가 주는 믿음도 한 몫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