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지식은 내 친구 15
김황 지음, 김은주 그림 / 논장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논장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학이 만난

'융합 논픽션'이라는 소개를 하고 싶은 책입니다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인문학책은 어렵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를 읽어보니

인문학이 이렇게 편안하게 느껴지다니...


우람한 몸집의 무서운 맹수? N0!!!
고양이를 돌보는 따스한 마음
수화를 할 줄 아는 똑똑한 두뇌
농담을 즐길 줄 아는 호기심쟁이
사냥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그동안 우리에게 '고릴라'는 하나의

캐릭터로 인식된 동물 중 하나이죠

그렇다보니 오해와 편견이

가득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고릴라를 설명할때

얼굴을 구기며 갸~~하면서

드러밍을 하곤했어요

고릴라하면 생각나는 이미지가

좀...그랬거든요


그런데 그들의 진정한 삶의 이야기를

날것의 시선으로 담은 책을 읽어보니 

고릴라를 향했던

오해와 편견이 깨지네요!!!



평화를 사랑하고 약자를 돌볼줄아는

멋진 동물 '고릴라'


이것만으로 인간보다 한수 위!!



실제 고릴라를 보고 겪은 작가들이 풀어낸

이야기라 그런가 무척 생생합니다


고릴라의 언어,습성,식성,다양한 특징을

배울 수 있는 자연 과찰책 같다가도...

(고릴라 언어 챕터 넘 재미있었음)


인류의 역사,유인원,진화론을 다듬어 놓은

인문사회책 같기도한 융합 논픽션!!





​전문지식,역사,연구 결과를 실사와 그림으로

적절하게 섞어 페이지를 구성한 책입니다



오우~!!

다양한 지식을 잘 다듬어 만든 책인만큼

읽을거리가 참 많았어요

고릴라처럼 유인원에 속하는 침팬지,

오랑우탄, 보노보에 대한 정보도

꼼꼼하게 다뤘습니다



전 '다윈의 진화'론 챕터가 흥미로웠어요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하게 된 과정과

그런 다윈의 진화론은 반대하는 창조론의

입장도 말입니다



전 지극히 진화론을 믿는 사람이라

완벽한 인간이랍시고 그들을 처참하게

밟아버린 인간의 모습이 좀 추악했어요




특히!!!

고릴라의 평화로운 사회 질서를 읽는데...

최고의 문명이라 칭하던 인간 사회와

비교되어 어찌나 부끄럽던지...



이 책은 다양한 융합 지식이 담긴 책이라

초등 저학년보다는 초등 중학년부터

성인들까지 고루 읽기 좋을 책 같아요



한 분야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고

토론해보기 좋게 만든 책!


수업 자료로 활용해보기 좋을 것 같아요



논장


<고릴라에게서 평화를 배우다>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