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는 왜 하늘색일까?
막스 볼리거 글, 유르크 옵리스트 그림, 엄혜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나의 불행은

하늘색 귀 때문이 아니라
하늘색 귀를 부끄러워하는

마음 때문이었어!





 


 

 

스위스 어린이 문학의 거장,

막스 볼리거의 그림책!

 

 

​스콜라 창작 그림책

 

​내 귀는 왜 하늘색일까?




작은 토끼는 다른 토끼들과 달리

귀가 하늘색입니다.
하늘색 귀가 창피해서,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되고 싶은 작은 토끼 이야기입니다.
하늘색 귀를 숨기고,

들통 나서 비웃음을 당하고, 또 숨기고,

들통 나고…….
긴 방황 끝에 자신이 불행한
이유를 깨닫자,

작은 토끼는 행복해집니다.





 


작은 토끼가 자신의 하늘색 귀를

부끄러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담았어요

귀를 감추기 위해 요리사 모자도 써보고

우스꽝스러운 광대모자도 써보고

정원사 모자도 써보지만...

모든게 뜻대로 되지않아요

하지만 깨달아요

자신의 귀가 부끄러운게 아니라는걸...

긴 여정을 끝내고 집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여행 중 겪었던 많은 일들...


작은 토끼는

모자 속에 하늘색 귀를 숨겼습니다.

굴뚝 청소부 모자 속에 하늘색 귀를 숨기고,

굴뚝 청소부 일을 배웠습니다.

또 요리사 모자 속에 하늘색 귀를 숨기고,

요리사 일을 배웠습니다.

정원사와 모자, 어릿광대와 모자,

방랑자와 모자 등 다양한 직업과

짝을 이루는 모자를 알아가는 즐거움이 큽니다.


"엄마~!!이건 요리사 모자다!!"

"이건 무슨모자야?"

"방랑자가 뭐야?"

하면서 많은 질문과 대화가 오고갔답니다

 주인공이 배운 새로운 세상을 아이와

아야기 나눠 보는 시간이였죠^^



제가 스콜라 창작 그림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동물이나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참 다양하다는 점인데요

내 귀는 왜 하늘색일까?도 그렇습니다

그림책에 늘 등장하는 토끼의 귀가

하늘색인게 저와 딸램에게는 굉장히 신선했어요

달빛에 비친 하늘색 귀의 자신의 모습이

보면볼수록 이상하지 않다고

스스로 깨닫게 되는 설정 또한 그렇구요


옆에서 누가 '네 귀는 멋져'하고

위로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깨닫게 된다는 게 전 좋았습니다



누구나 부끄러운 자신의 모습이 있지요

전...못생긴 제 발이 부끄러운데

서원양한테는 물어보니...

없데요 ㅋㅋㅋ


"엄마~부끄러워하지마~

그게 더 부끄러운거래"


"응...알겠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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