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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실습 No.1 - 테마별 일상생활 다양한 주제 ㅣ 하브루타 실습 1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5월
평점 :
피스미디어
하브루타 실습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 토론, 대화,
논쟁'하는 교수, 학습형태로 수천년 동안의
유대인 역사를 통해 변함없이 전승되어 온
1:1 공부방법 입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는 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인연합회에서
'클라우스 슈밥' 의장이 처음 제기했습니다
슈밥 의장이 바로 유대인입니다
세계 인구 0.2% 정도인 유대인이 세계 거의 전
분야에서 선도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리고 그들만의 큰 원동력이 바로
'하브루타'학습법이라는 것도요!!
어느 순간부터 육아, 교육, 도서, 사회,
티비 매체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키워드가
바로 하브루타 이지요
저도 유대인의 학습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관련도서를 읽어보면
아 정말 좋다 라고 느끼긴 했지만
질문과 토론이라는게 쉽지만은 않더라구요
특히 대한민국 공교육에서 질문이란 그저
수업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라는
인식이 강하게 깔려있어서 질문 자체가
몸에 배어있지 않았기 때문인 듯합니다
하브루타 교육을 통해 보다 더 효과적으로
고등사교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과내용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나 텍스트를
톻해 하브루타를 체화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도 하브루타 학습법에
익숙해져서 유대인처럼
세계의 주역이 되길 바라며...만나본 책은
바로 <하브루타 실습>입니다
책이라고 해야할까요..
워크북이라고 해야할까요
소금장수와 당나귀
타히티의 여인들
판사의 재판
엄마의 일기
아오~열받아!
심폐소생술
세계적 스타 4인
만원의 유혹?
민혁이네 가족여행
불편한 부탁, 저 어떡하죠?
노키즈존
목차가 일상생활에 많이 근접해있지요?
하브루타라고 하면 뭔가 두꺼운 책을 서로
번갈아 읽고 논쟁하고 토론해야 할 것만 같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네요!!^^
게다가 질문의 분야가
뉴스, 기사, 역사, 시사,수필, 음악, 명화,
경제, 과학등 정말 다양한 주제라는 점!!
책에 실린 하브루타 핵심정리,자세한 개념들을
읽어보니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또 구체적으로 나와있어서 하브루타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이 습관을 체득한다면 어마어마한
지적 재산이 쌓일 것도 분명합니다
뇌세포, 뉴런, 시냅스...단어만 들어봐도 하브루타와
뇌발달의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분석, 추론,
판단, 결정이 요구되는 격렬한 토론이나 논쟁은
두뇌가 격동할 정도로 생각하게 되기때문에
하브루타가 두뇌를 발달시킨다는 것입니다!!
제가 앞서 <하브루타 실습>을 책일고 해야할지
워크북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지요^^
바로 이런 페이지 구성때문이였습니다
책 제목에 실습이라는 단어를
왜 붙였는지 알겠네요
이 책은 워크북의 형태를 많이 갖고있어요
글이 있고 글의 주제를 가지고 질문을 만들어 보고
서로 그 질문을 공유하고 대화하며 생각을
끄집어내는 활동 중심의 책이라 페이지에
직접 써보는 공간이 많더라구요
두 사람은 각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위 내용을 핵심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요약해서 써봐요
노인이 빵을 훔치지 않았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아이의 기분을 단어로 써봐요
누구때문에?
왜?
어떻게 했는데?
왜 그랬는데?
언제?
무엇을 했는데?
아직은 하브루타가 익숙치 않을 아이들이라
이렇게 적어가며 몸에 체득한다면
나중에는 이 습관이 몸에 배여서
질문하는 버릇이 생길듯합니다
우리나라 학교 교육에서 이런 문화가 꼭
뒷받침 되어주었으면...!!!
초딩 딸램이와 저는 <소금장수와 당나귀>를
읽고 하브루타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아주 유명한 이솝우화이지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끝나는게 아니라 하브루타 실습을
책에서 배운대로 해봐야겠죠
딸램이가 쓴 내용을 적어보겠습니다
※위 내용을 핵심 단어나 짧은 문장으로 요약해봐요
소금자루를 당나귀가 짊어지고 좁은 길로 가다가
물에 빠졌다 몸이 정말 가벼워졌다
그 일을 반복하다가 상인이 솜을 자루에 가득 담았다
당나귀는 물에 빠지면 가벼워지는 것을 알고
물에 빠졌다 하지만 더 무거워졌다
ㅋㅋㅋㅋㅋ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을 자유롭게 만들어 보세요
1.당나귀는 소금자루보다 더 가벼운 솜을 매고서
왜 강물에 빠졌을까?
2.당나귀는 소금자루보다 더 가벼운 솜을 매고서
쉽게 나오지 못했을까?
3.당나귀는 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갔을까?
오호 ㅋㅋㅋㅋㅋ
예리한 질문들에 물개박수 쳐주었습니다!!!
글을 읽고 질문을 만들어 보는 습관... 요거
정말 효과 짱인듯해요!!!!
활동을 하며 느낀점이나 시사점을 자유롭게
적는 곳에는...똑똑해야 하고 가기가 낸 꾀에
자기가 넘어가면 안된다고 했어요
그 후에 책에서 배운대로 토론을 하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지나치게 요령을 피우면 안된다는
이야기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브루타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그 방법을 몰라 막막해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지침서라고 할까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하브루타 실습>을
해보며 제 4차 산업혁명에 요구되는
지적 역량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하브루타를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습관을 키우는데도 말이죠!!
<하브루타 실습>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