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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를 바꾼 사건들 50
권혁철 외 지음 / 북앤피플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 시장경제의 종말이 도래했다고 떠들던 작자들이 아직도 기억난다. 때는 이 때다 라며 언론, 정치인 가릴 것 없이 일어났다. 개중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던 선생도 있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과거의 사례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라고들 한다. 분명 옳은 말이지만 역사에 대해 잘못 배우는 것 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아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한다. 위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예가 그렇다.
잘못 알고 있는 경우 뿐만 아니라, 정말 중요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썩 알려지지 못한 사건들도 상당 수 존재한다.
사례가 존재 함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몰라서 실패를 반복하는 경우, 그리고 사례를 알고 있지만 그 원인을 제대로 몰라서 또 다시 실수하게 되는 참사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시장경제의 종말이 왔다고 말하던 선생도 있는 현실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이 교과서에도 실려야하지 않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