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교과서 - 유니티(Unity) 2020 버전 완벽 대응, 개정4판
기타무라 마나미 지음, 김은철 외 옮김 / 길벗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소개

게임엔진은 단순히 코딩과는 다르다.

맵을 만들어야하고 오브젝트를 맵에 적절하게 배치해야 하며 빛, 카메라 그리고 오브젝트까지.

모든 것을 설계하고 구현해야한다.

일반적인 프로그램 개발과는 툴도, 결도 다르다.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입문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엔진인 "유니티 엔진"을 쉽고 재밌게 풀어낸 유니티 교과서를 소개한다.

후기

귀여운게 직관적이다

유니티 교과서는 이전 길벗의 교과서 시리즈랑은 약간 다르게 귀엽다.

캐릭터도, 책 디자인도 여러 설명도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와 함께 한다.

자칫 이런 캐릭터를 책에 넣는 것은 IT 공대생들에게는 좋지 못한 가독성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개발 직군이라면 원인(코드)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직관적이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유니티 교과서는 게임이라는 특성인지 몰라도 오히려 캐릭터가 여러 첨언을 하는 것이 더 직관적으로 읽혔다.

특히 "오브젝트 애니메이션" 부분은 캐릭터가 여러 모션을 추가적으로 보여주며 독자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점이 아주 좋았다.

C# 문법은 아쉽다

유니티인 만큼 C#으로 스크립트를 짜야한다.

이 책은 C# 기초 문법 또한 담고 있는데, 유니티 특성상 객체지향까지 나가지만 "이런게 객체지향이다." 정도에서 끝난다.

좀 더 여러 예제와 디테일한 프로그래밍적인 기술이 수록되어있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책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 같다.

유니티 예제는 철저히

C# 문법이 아닌 유니티 예제는 정말 흥미로운 것들이 많았다.

보통 하나의 기능을 알려주며 해당 기능을 구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비유부터 구현까지 모두 다 좋았다.

특히 Update 함수가 프레임 당 실행됨으로 1초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는 Time.delta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을 물이 차면 쏟아지는 수통(물레바퀴 같은)으로 비유했는데, 정말 이보다 적절한 비유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늘 내가 궁금 했던 유니티 2D와 3D의 차이도 프로젝트 예제를 적절히 배치하여 궁금한 점을 깔끔히 해소시켜주었다.

보이지 않는 오브젝트에 대한 설명까지

유니티를 게임이 아닌 여러 시뮬레이션 개발에 사용하려던 내가 독학으로 유니티를 접했을 때 힘들고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은 UI 컨트롤이다.

맵을 돌아다니는 오브젝트는 실체와 속성이 있으니 이를 컨트롤 할 수 있고 관측할 수 있지만 도무지 UI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유니티 교과서는 UI뿐만 아니라 감독 객체, 프리팹 등 보이지 않아 놓치기 쉬운 요소까지 모두 다 잡아낸 깔끔하고 재미있는 모범적인 교과서이다.

대상 독자

추천

유니티를 처음 접하는 개발자

게임 개발에 관심있는 일반인

비추천

유니티를 꽤 써보신 분

별점 5점 만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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