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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월나라 왕은 와신상담했을까? - 부차 vs 구천 ㅣ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8
신동준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초등세계사공부 자모 세계사법정 월나라 왕의 와신상담을 배웠어요.
자음과모음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중국의 역사를 다룬 왜 월나라 왕은 와신상담 했을까?로
부차와 구천의 법정공방을 볼수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은 너무도 많은 나라들이 일어났다 망하기를 반복
그렇게 서로 먹히고 먹는 역사를 가진 중국의 한때였어요.
기록에 남겨진 전쟁의 횟수만 해도 1200회가 넘는다고 하니
진짜 혼란스러운 시기이긴 했네요.
초등학교를 비롯해 중, 고등학교 역사를 두루 아우르고 있는
자음과모음의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으로
역사논술을 완벽하게 대비할수 있는 도서여서
아이랑 같이 보고 논술대비도 하고 있답니다.
교과연계 표시도 잘되어 있어서
교과공부 대비도 할수 있는 자음과모음의 초등세계사전집 이랍니다.
법정공방이다 보니 피고와 원고 그리고 변호사 등장은 당연..
초등세계사공부 자모 세계사법정 왜 월나라 왕은 와신상담 했을까?
에 등장하는 인물들입니다.
지난번 소송에서 이긴 제왕도 변호사에게 찾아온 손님이 있네요.
파리 날리는 사무실에 찾아온 손님은 다름아닌 오나라 왕이었던 부차입니다.
부차는 월나라의 구천에게 소송을 걸겠다 하네요.
대체 무슨 일일까요?
콰이지 전투에서 패한 월나라 왕 구천은 오나라 왕인 부차에게
노비가 될터이니 살려달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나중에 힘을 키워 은혜를 원수로 갚은 구천
사기에서 사마천은 부차에게 기회를 발로 차버려 오나라를
망하게 만들었다고 비난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게 못내 못마땅한 부차는 구천에게 소송을 걸었습니다..
명예를 되찾고 싶다고~~
재판 첫째날 세계사 중국문명의 성립에 연계된 내용으로
오월 시대가 어찌 시작되었는지를 볼수 있어요.
초등세계사공부 자모 세계사법정 왜 월나라 왕은 와신상담 했을까?에는
피고와 원고가 있긴 하지만 범죄자와 피해자로 나뉘진 않아요.
하지만 예전에 배웠던 역사적인 내용과 사뭇 다른 내용들이
많이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예전에 일어났던 일이긴 하지만 지금도 계속 밝혀지는 내용으로
그시대의 인물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기 때문이랍니다.
월나라 왕 구천을 춘추 5패에서 뻬달라는 오나라 왕이었던 부차
왜 이런 요구를 하게 되었는지 이제부터 슬슬 알아볼까요?
내용이 사실 초등 4학년 아이가 읽기에는 어찌보면
조금은 어려울수도 있는 내용..
글밥도 많고 또 내용도 다소 많은 책이여서
게다 4자 성어도 엄청 등장하는 중국역사를 다룬 책이어서
이건 뭐지? 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더 많아 책을 잘 읽었는지
또 이해는 잘 했는지가 가늠이 되지는 않지만
한번 읽어서 다 이해하고 논술까지 척척 쓴다면 울딸 천재가 아닐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바뜨 저도 읽으면서 내용이 살짝 어려운 것도 있는데
아이가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배운게 있다는 거에 만족하면서
두번 읽고 세번 읽기를 권장하는 자음과모음의 초등세계사전집 이랍니다.
어지럽고 난세라 칭했던 춘추전국시대에도
영웅은 등장하기 마련..
이때에 다섯 나라에서 뛰어난 인물이 등장해 천하를 호령했으니
이를 패라고 하는데요 패는 우두머리를 뜻한다고 하네요.
고로 다섯 나라의 왕이었던 다섯 왕을 말하는데요
제나라의 환공, 진나라의 문공, 초나라의 정왕, 오나라의 합려와 부처
마지막으로 월나라의 구천을 말한답니다.
내용을 읽다보면 가끔 이건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
역사 좋아하는 저이긴 하지만 그리고 분명 배웠을 내용이지만
이제 다시 보니 왜 어려운지.. ㅎㅎㅎ
국수사과에 영어까지 기본과목은 학원이다 뭐다 해서
매일학습 시키고 있지만 등한시 하게 되는 역사는 사실 2순위이기도 했는데요
고학년 되고 한국사부터 시작할 학년이 되다 보니
이제는 역사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되어야 겠다 싶어
아이랑 함께 읽어보고 있습니다..
1차부터 3차까지 세번에 걸쳐 법정공방이 진행되는데요
한차례가 끝나고 나면 항시 나오는 다알지 기자의
그날의 법정에서 있었던 내용에 대해 관계자들을
인터뷰 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고 있답니다.
재판 둘째날은 어떻게 부차가 패업을 이룩하게 되었는지
또 무었때문에 구천을 살려주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설전이 오갔었답니다.
역사도서를 좋아하고 역사드라마를 좋아해서
책도 자주 찾아보는 편이구요 또 열심히 보는 편인데요
확실히 패업을 이룰때 주변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이 어떤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내편으로 끌어들이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어요.
부차 역시도 주변에서 도와주던 충신들의 말을 듣지 않아
결국은 구천의 손에 멸망하고 말았는데요
와신상담이나 토사구팽이 여기에서 나온 사자성어라 하네요.
부차에게 간신 백비를 멀리하고 여인들을 멀리하라 했건만
결국 백비의 말만 듣고 오자서에게 자진하라며 칼을 건내기도 했는데요
나중에서야 오자서의 말을 생각하며 후회하기도 했답니다.
서시라고 하면 저도 알고 있는 미녀중에 미녀라 알고 있는데요
서시의 이야기는 지금도 엄청 유명하죠..
중국 드라마로도 많이 방영되는 서시의 이야기
여인으로 인해 한나라가 망하는 경우가 역사적으로도 많았던 중국
부차도 서시의 미인계에 빠져 결국 월나라에 패망을 하고 말았답니다.
게다 부차의 자만심이 자신을 망하게 했으니
월나라의 구천을 패왕에서 빼달라는 말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하는 저만의 생각이기도 하네요.
권모술수가 난무했던 그시기에 내가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삼았던
월나라의 구천은 와신상담 하며 부차에게 살려달라고 무릎을 꿇기도 했는데요
그때 죽이라는 오자서의 말을 무시했던게
부차의 자만심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또한 간신을 쳐내라는 충신의 말에 오히려 충신을 멀리하고
간신을 가까이 한 부차의 사람 볼줄 모르는 능력도 한몫 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지막 세번째날 구천은 어떻게 패업을 이루었는지를 다뤘어요.
중국역사중 춘추.전국시대를 다룬 교과와 연계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구천이 부차를 속였던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 시대에는 그럴수 밖에 없었던
혼란스러웠던 시기인 만큼 구천이 부차를 온전히 속였다고는
볼수 없을것 같다는 저의 생각이예요.
아마 지금이라면 이런 일이 생길수 없다지만
춘추전국시대의 영웅들이 서로 왕이 되기를 갈망하던 시기였던 만큼
구천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할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사책을 들여다 보면 난세에 영웅이 난다고 하는데요
주인을 도와 왕위에 올렸음에도 결국은 자신이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했던게 사실이었던 역사..
증인으로 나왔던 몇몇의 책사들이 그리고 충신들이
토사구팽 당했던 상황설명을 보면서 왜 그렇게까지 할수밖에
없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답니다.
사실 법정에 선 두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면
둘다 맞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또 틀린말을 하기도 해요.
어떤건 공감이 가지만 어떤건 또 공감할수 없는..
그렇기에 역사는 읽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면 좋을것 같아요..
결론은 부차의 패소
판사의 결론은 부차는 왕도에 가깝고자 노력한 자신의 진의가
더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기다리고
구천 역시도 패도를 구사함으로 비판받는 점을 고려
겸허한 자세로 자신의 행동을 살펴보길 바란다네요.
역사탐방 할수 있는 곳으로 구천이 와신상담 하던
사오싱을 추천해 주고 있는데요
코로나라 갈수 없다는게 참 아쉽네요..
중국은 여러곳 다녀와서 15년전에 한번 이곳에도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그때는 역사적인 지식이 그리 깊지 않아서 잘 몰랐었던..
초등세계사공부 자모 세계사법정 왜 월나라 왕은 와신상담 했을까?
들고 다시한번 방문한다면 아마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해력도 좋지만 요즘 논술을 좀더 중심으로 책읽기를 시키고 있어요.
이제 5학년 되는 만큼 책읽고 논술을 기본적으로 쓸줄 알아야 할것 같아
독서후 독후감 같은걸로 기본으로 시키고 있어요.
아직 길게는 어렵지만 짧게 쓰면서 조금씩 길어지는거 보면서
나름 자음과모음 읽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직접 활용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