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끝나 버릴 뻔한 인생 - 내 운명의 전환, 금연
범서 지음 / 좋은땅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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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렵다는 사법고시를 합격한 저자가 담배를 끊지못해 발버둥 치는 과정을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다. 단순히 의지의 문제인가 싶지만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금연환경을 만들면서 그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특히 담배를 산산 조각내서 버렸는데 담배가루를 모아 종이에 말아 피운다거나 담배에 물을 부었는데 결국 따뜻한 방바닥에서 말려서 피웠다는 내용을 보니 도박 안하겠다고 손을 자른 사람이 나중에는 발로 도박을 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목차를 보기만해도 어떤 내용일 지 대략 알 수 있지만 책이 두껍지 않고 내용도 자기고백적이라 술술 읽힌다. 금연을 못해서 발버둥 치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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