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심부름하는 어린 청년 정희와 공사판에서 일하는 아저씨 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인데도 너무나 달달하게 연애를 해서 읽는 내내 입꼬리가 내려가질 않네요 ㅎㅎ
어떤 기묘하고 아름다운 현상을 발견하고, 그 현상의 근거를 끈질기게 쫓아가보는 것 역시 하나의 유효한 과학적 방법론일지 모른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대부분은 실패하겠지만, 그래도 일단 가보지 않으면 발견하지 못할 놀라운 진실을 그 길에서 찾게 될지도 모른다고, 아영은 그렇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