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하는 사람, MD - 상품을 기획하고 경험을 설계합니다 쏘스 시리즈 3
허윤 지음 / 북스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획하는 사람, MD


MD라는 직업은 어떤일을 하는 사람일까? 많이 들어보았지만 명확하게 떠올리기 어렵다. 

기획을 하는 사람이란, 대부분의 일의 시작점에 있는 사람일 것이다. 기획은 MD에게 아주 중요한 주요 업무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전부이지는 않다.  

내가 느낀 MD라는 직업은 브랜드라는 그림을 그려 흥미롭게 고객에게 온전히 전달해 내는 사람이다.

그러니까 상품기획의 첫 단계부터 고객에게 전달되는 끝단까지 어떻게 브랜드를 보여주고 경험하게 할지를 설계하는 설계자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이 책은 지금의 현직자부터 앞으로 MD를 목표로 준비하는 이에게 지녀야 할 자세부터 앞으로 격어나갈 경험들을 보여주는 실용서 이면서, 직접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이에게도 큰 도움이 될 책이다. 작가는 다양한 위치에서 많은 경험들을 나눠주면서 계속 강조하는 포인트가 하나 있다.  좋은 기획, 좋은 브랜드는 결국 ‘사람 중심’이다. 결국 모든건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눈앞에 당장에 보이는 브랜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유행, 나쁘지만 빠르게 나타나는 매출, 상품에만 맞춰진 기획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한다.  


“좋은 브랜드는 결국 ‘사람’이 중심이 된다.

브랜드를 만드는 사람도 세밀하게 사람을 생각하고 브랜드를 경험하고 구매하는 사람도 브랜드를 만든 누군가를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중심에 두고 기획한 브랜드만이 살아남고 자라날 수 있다.” P.91


책은 얇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노하우들이 가득한 책. 그 업의 종사자가 아니라면 어디서도 듣기 어려운 경험많은 선배의 이야기. 북스톤의 내 일과 삶에 필요한 실용적 소스를 전하는 시리즈. 이 다음 시리즈에서는 어떤 선배의 삶의 지혜를 엿보게 될까. 다음 책들이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