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종의 이유로 신전에 결혼 서약서가 등록되어있어 유부남이 되어버린 황제는 해결을 위해 이혼장을 날린다. 그 이혼장을 받은 여주는 결혼한적도 없는 이혼녀가 된 것에 더해 10년 간 섬으로 유배를 가라는 황명을 받는다. 이에 항의하기위해 가출해 수도로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육체적 능력은 만랩이고 인맥도 좋은 듯(?)하지만 겁도 없고 상식도 부족하고 생각하기도 싫어하는 여주의 우당탕탕 사건만들기와 그에 휘둘리는 주변인물들 이야기가 로맨스보다 코메디에 무게가 실려있었다. 그런데 여주가 제멋대로이기는 한데 너무 생각이 없어 1권 내내 상황을 악화시키기만 하는 것이 조금 답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