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있어요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8
미야니시 타츠야 지음, 이정연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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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아이를 키우고 있어 창작을 다양하게 많이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최근 아이가 좋아할만한 그림책이 출간되어 읽어 보았다.

<걷고 있어요>는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와 <돼지와 늑대 이야기> 등의 작가인 미야니시 타츠야의 신작이다.


작가 특유의 선명한 색감과 간결한 그림체가 있어 그런지, 이 책도 내용은 다르지만 그림의 느낌은 기존의 책들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다른 책들을 보아온 사람들은 아마 한 눈에 이 작가의 책인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 녀석 맛있겠다>등 기존 유명작들과 차이점이라면, 이 책은 더 어린 연령층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쓴 책이라 글밥이 더 적고 그림이나 내용이 더 부드럽고, 색감도 밝고 순한 느낌을 준다.  

 

여러 동물들이 걷는 내용을 '꿈틀꿈틀', '탁탁탁' 등 다양한 의태어, 의성어로 표현한다.

두 페이지에 동물 하나가 나오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악어, 공룡 등 다양한 동물이 나오고, 바퀴벌레, 유령도 나와 웃음 포인트가 된다.

마지막 페이지엔 아이가 걷는 모습이 나와 책을 읽는 아이들의 자존감이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글밥이 적어, 양장본을 접하기 시작하는 돌 지난 아이들부터 5세 정도의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 같다.

우리 아이는 특히 공룡이 나오는 플랩 부분을 눈 여겨 봤는데,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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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뇌태교 동화 - 태교 동화를 읽는 시간, 두뇌가 발달하는 아이 하루 5분 태교동화 시리즈
정홍 지음, 설찌 그림, 김영훈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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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부모라면 누구나 태교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바느질, 음악 감상 등 다양한 태교 방법이 있지만 그중 가장 쉬우면서도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마 책 읽어주기일 것 같다.

난 현재 둘째 임신중인데 유치원에 못 가고 있는 첫째를 돌보느라 태교는 아예 신경도 못 쓰고 있다가 둘째를 위해서도 뭔가 하면 좋을 것 같아, <하루 5분 뇌태교 동화>를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생각날 때마다 태아에게 읽어줄 수 있게 주수별 몇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일 매일 읽어야하는 건 아니라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책이다.

부모가 읽어주는 책인만큼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보다 글밥은 많은 편이고, 문체도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과는 다르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서 활용하기보다 임신 때 활용할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따뜻한 파스텔톤 삽화가 책 곳곳에 있어 에세이처럼 읽기 편한 느낌을 준다.


혼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 아직 책을 앞부분 밖에 보진 못 했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둘째에게 오롯이 집중할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바쁜 일상에서도 잠깐이나마 배 속 아이와 교감하고 싶은 부모들이 보기에 좋은 책 같다.

시간 여유가 좀 더 있다면 매일 반복해서 읽어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기도 했다.

꼭 이 책이 아니라도 책 읽어주기는 태아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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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세트 - 전4권 - 세계가 주목하는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아자나 차터지 지음, 조 샘웨이즈 그림, 김보은 옮김, 루스 불 감수 / 이종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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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 중 수학 문제집이나 참고서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 아이도 올해 6살이라 간단한 수학 연산부터 시작해야할텐데 아직 아이의 관심이 없어 고민중이다.



유아 수학 참고서를 알아보다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 시리즈를 접하게 되었다.

시중의 많은 유아 학습서가 연산 위주의 숫자 쓰기 연습이 많은데 반해, <싱가포르 어린이 수학>은 원리 이해와 설명이 중심인 것이 차이점 같다.

물론 연산도 수학의 가장 기본으로 많은 양을 손으로 직접 써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고력 확장을 위해 이런 참고서도 같이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개념을 정리해준다는 점에서 집에 있는 수학 사전과도 비슷한데, 설명마다 퀴즈가 있고 만들기도 종종 나와서 좀 더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소주제를 2~3 페이지 정도로 나눠서 설명해서 매일 조금씩 아이와 보기 좋은 것 같다. 주제별로 4권으로 나눠져 있어, 아이가 부담없이 볼 수 있다.

이 책에 교구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집에 있는 가베나 수학교구와 같이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내지가 도톰하고, 책에 직접 쓰지 않고도 활용이 가능해서(퀴즈가 많아서 직접 문제집 풀 듯 활용도 가능하다) 여러 번 반복해서 볼 수도 있고, 아이가 둘 이상인 집에서 특히 활용도가 좋을 것 같다.

1권은 우리 아이의 수준에 지금 딱 맞고, 4권은 내년쯤 되어 보면 좋을 것 같다. 1권이 숫자 100까지 세는 거지만, 앞부분에 10까지 세기에 꽤 많은 분량을 할애해서 처음 수학을 접하는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의 흥미도나 기존의 학습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1~2권>은 5~8세, <3~4권>은 6~9세 정도의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기초 수학 학습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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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 개정증보판 길벗스쿨 놀이책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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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는 소근육 및 두뇌 발달에도 좋고, 자투리 시간 활용할 때도 좋아, 아이와 집에서나 여행갈 때 자주 하는 놀이이다.

또래의 다른 아이들이 그렇듯 우리 아이도 엄마가 보다 더 다양한 종이접기를 하길 원하기 때문에 집에 여러 권의 종이접기책을 구비중이다.

요즘은 동물, 탈 것 등 특정한 주제를 다룬 종이접기 책도 있고, 어릴 적 접하지 못한 신기한 또는 어려운 종이접기 방법을 담은 책 등 다양한 종이접기 책이 있다. 

길벗스쿨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는 우리가 어릴 적 보던 종이접기 책에 좀 더 가까운 기본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의 목차엔 이렇게 종이접기한 사진이 나와 있다.

동물, 소품 등 다양한 주제별 종이접기 방법을 담고 있다.

셔츠 접기 등 내가 알고 있던 오래된 종이 접기 방법도 수록하고,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탈 것 등 최신 종이접기 방법도 있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기본접기를 응용한 게 많아 초등학생은 혼자서 접을 수 있을 것 같고, 유아들도 쉬운 건 부모의 도움으로 접을 수 있을 것 같다.

유아들 입장에선 아주 쉽다고 볼 순 없지만, 다른 종이접기 책들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쉬운 편이라 아이들이 따라하기 좋은 책 같다.

작품 수록수는 다른 종이접기 책들과 비슷한 것 같다.




아이와 공룡 아파토사우르스를 접었다.

아직 유치원생이라 그런지 완성된 종이들을 겹쳐 접는 부분은 어려워했지만, 부분 부분 잘 따라했다. 

이 공룡을 보면 알 수 있듯 기본 접기 방법을 응용하여 아이들이 접근하기 쉬운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이렇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점인 것 같다.  

그리고 가위질 등 다른 부수적인 활동 없이 종이접기만으로 쉽고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책 뒷부분에 눈 모양 스티커가 있어 종이접기한 작품에 붙이기도 하고, 아이가 다른 만들기에도 유용하게 잘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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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 - 불멸의 명화로 경험하는 세상 모든 종이 놀이 명화 플레이북 시리즈 1
오르세 미술관.에디씨옹 꾸흐뜨 에 롱그 편집팀 지음, 이하임 옮김, 이자벨 시믈레 디자인 / 이덴슬리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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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음악, 미술 등 예술에도 다재다능한 사람이 각광받는 시대라 우리 아이도 어린 시절부터 미술 작품을 접하게 해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리 남편은 미대 출신인 시어머니의 명화집을 어렸을 때부터 봐와서 그림을 보는 미적 감각이 있는 편인데, 우리 아이도 명화를 지금부터 봐두면 심미안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르세 미술관 명화 플레이북>을 같이 보았다.




이 책은 미로찾기, 점잇기, 퍼즐 맞추기, 그림그리기, 마스크 오리기 등 일반적인 놀이북에 든 다양한 종이 놀이감을 포함하고 있다.

다른 놀이북과의 차이점은 종이에 그려진 그림이 모두 명화라는 점이다.

놀이북이라 유아부터 초등학생 등 연령 없이 활용이 가능하다.



명화와 관련된 어린이책을 도서관에서 보여줘도 아이가 안 보려고 해 아직 때가 아닌가 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놀이북이라 그런지 아이가 관심을 보였다.

아직 혼자 조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어 모두 활용하진 못 했지만, 퍼즐 맞추기, 미로찾기 등 지금 충분히 잘 하고 좋아하는 놀이도 많았다.

그리고 내지가 두꺼워 종이를 자르면 튼튼해서 좋은 것 같다.

미로찾기도 지워지는 펜으로 그으니 금방 지워져 여러번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그림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나오는데, 초등 이상의 연령대는 지식쌓기에 도움이 될 것 같고, 어린 연령의 아이들은 설명없이 조작북으로 활용해 명화와 가까워지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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