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긍정의 생각 한 줄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 지음, 김정우 옮김 / 경성라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우울하고 슬픈 소식이 매일 들려오는 요즘, 기분을 환기시켜줄 따뜻한 글,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글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 금융전문가, 상담심리학 박사, 의사, 성경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인 26명의 저자가 인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한다. 한 페이지에 보통 1~3문장 정도로 구성된 짧은 글이 나오는데, 윗쪽엔 영어 원문이 있고 아래엔 한글로 번역이 되어 있다. 영어 문장이나 단어가 어렵지 않아 영어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책을 폈을 때 양쪽 페이지는 동일한 저자가 썼지만, 앞, 뒤 페이지는 저자가 다르다. 저자들은 저마다 전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융전문가는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성경 교사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식이라, 본문 내용을 읽은 뒤 저자 이름을 보면 내용이 수긍이 간다.

 


 

본문 내용이 짧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영어가 같이 나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읽어지진 않았다. 400개가 넘는 글이 있어 매일 천천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가 '루이스 L. 헤이와 친구들'이라 나와 있지만, 루이스 L. 헤이의 글이 특별히 더 많진 않다. 여러 저자의 글이 섞여 있어서 누가 얼만큼 글을 썼는지 한 눈에 파악하기도 힘들지만, 특정한 사람의 글이 더 많은 것 같진 않다. 

 

여러 이야기 중 마음에 와닿는 글이 몇개 있었다.


일이란 자기 자신이나 다른 이들을

학대하는 것을 정당화하는 데 쓰일 수도 있고,

자신의 창의성이나 영성을 드러내는 데

쓰일 수도 있다.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 앤 윌슨 셰프


행복으로 가는 열쇠는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에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것에 어떻게

반응하겠다고 생각하느냐이다.

- 키스 D. 해럴


삶을 대하는 자세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그에 따라 행복하기도 불행하기도 한다. 알면서도 마음을 다잡기가 쉽지 않지만, 나 자신을 위해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야하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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