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곰작가 작품으로 더더더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굿나잇키스에는 란족이라는 특이한 신체구조를 가진 사람이 등장하고 주인공 서하가 그런 란족의 후손입니다.
란족은 외모뿐만 아니라 육체에서도 특이한 부분이 있습니다.
란족의 특성이 중성이지만 혼혈로 번영하면서 남성체에도 임신을 할 수 있는 육체적인 특징이 나타나게 되더라고요.
서하는 청소년기에 그런게 발현 하게 되었고요. 서하는 거의 입양 비슷하게 하윤의 집에서 자라게 됩니다. 하윤의 집은 재벌집이었고요.
서하는 자신의 란족의 후손이란걸 인식못하고 발현이 갑자기 나타나 하윤과 갑자기 관계를 맺게 되고 그렇게 쭉 커서도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길러준 집의 아들과 그런 관계가 되면서 서하는 계속 끊임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더라고요.
어차피 독자들은 둘이 아주 잘 될걸 알고 있지만 서하는 계속 번민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번식기가 지나고 갑자기 주기가 짧아지면서 하윤과의 관계가 더 깊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서하의 선택으로 집밖에서 따로 살면서 관계가 멀어지고 싶었지만 하윤이 그렇게 두게 나두지 않았죠.
서하에게 집을 억지로 안겨주고 주기적으로 찾아가고 주기적으로 관계하는 생활을 하다가 번식기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보다 더 다가가게 됩니다.
서하는 하윤을 놓고 벗어나려고 하지만 번식기라는 굴레가 벗어나기 쉽지 않죠.
그러던 와중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고 하윤과 서하의 관계는 변화하게 됩니다.
서하는 다른 란족 캐릭터에게 도움을 받고 혼자서 아이를 낳으려지만 쉽지않고 결국은 전부에게 들키고 말게 되고 의외로 하윤의 집에선 쉽게 서하를 받아주더라고요.
갈등 없이 너무 쉽게 받아드리는 부분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뭐 주인공은 꽃밭을 걷는게 가장 좋으니까요.
하윤은 당연히 그렇게 될 줄 알고 있었는지 좋아하고요.
그리고 읽으면서 느낀게 연작이 될 것 같은 이 느낌.
란족의 다른 캐릭터와 등장인물간의 소개가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물씬들더라고요.
약간 진부한 소재이고 단조로운 문체였지만 그냥 무난하게 임신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읽을 실 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황곰작가의 특유의 이야기가 덜 드러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다음 연작이 될? 시리즈도 기대 되네요.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 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