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선정 세계문학 66 : 아Q정전 명문대 선정 세계문학 66
루쉰 지음, 최은규 옮김, 한호진 그림 / 한국헤르만헤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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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명이란 단어는 참 무서운것 같다. 제도 안에서 성공한 지위와 부를 얻었는데 그 제도를 깡그리 부서버리면 어느 누가 두려워 하지 않을까?

합리와 불합리의 정의를 누가 내릴수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있지만, 제도의 불합리한 상처에 고름이 쌓이고 쌓여 농익어 터지는게 또한 혁명 이므로 사회의 진보를 이룰 수도 있다. 따라서 사회 혁명은 그 결과가 옳다 그르다 보다는 승자와 패자의 (단순한)투쟁결과라고 봐야한다. 즉 우리편 이겨라!

이 책에서는 신해혁명에 무지하지만 과도한 자기합리화와 체면 차리기를 중요시하다 결국 억울하게 사형된 아Q를 통해 당시 구시대 대중들을 풍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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