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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가 최고야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9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최윤정 옮김 / 킨더랜드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민서는 이제 15개월이에요.
그런 민서에게 약간의 변화가 있다면...
엄마 껌딱지였던 아가가 요즘은 아빠 쉬는 날이면 저한텐 아예 오려고도 안 한다는거죠.
헌데 문제는 아빠에게 아빠라고 부르던 아가가 요새 아빠보고도 엄마라고 부르네요.
그런 아가를 위해서 준비한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가 최고야'
자꾸 자꾸 읽어주다보면 아빠에게 다시 아빠라고 부르겠죠...ㅎㅎㅎㅎ
우리 민서, 이 책 넘넘 사랑합니다.
아침에 눈뜨면 책장으로 가서 이 책을 집어오기 시작하죠.
그럼 저는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서 다섯번도 넘게 읽어줘야 해요....^.^
특히나 우리 민서는
'고릴라만큼이나 힘이 세고 하마만큼이나 늘 기분이 좋다.'
'춤도 멋지게 추고,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른다.'
이 두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해요...ㅎㅎㅎ
'노래도 굉장히 잘 부른다.'를 읽을때 제가 '랄랄랄라라......'를 하면서 읽어줬더니
그 페이지만 보면 민서가 먼저 '랄랄랄라라'를 하네요..
참, 신기해요.
이렇게 해서 앤서니브라운의 작가와 첫 만남을 튼 우리 민서에게
두번째 책을 선물하려고요.
두번째 책은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한 미술관'이 어떨까 고민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