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어린 왕자 / 우리동네 책공장

어린 왕자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이정아 옮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원작 / 우리동네책공장 / 2022년 2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린왕자 

#어린왕자 를 읽지 않은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거예요.

어렸을 때 읽었던 어린 왕자와

갓 어른이 되었을 때 읽었던 어린 왕자,

그리고 지금 아이들의 엄마가 되었을 때 읽는 어린 왕자는

다 다른 깨달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수많은 어린 왕자가 있잖아요.

우리 집에도 여러 권의 어린 왕자가 있어요.

이번에 읽은 #어린왕자 는 또 다른 느낌이 있더라고요.

​우리 아이들도 지금 읽는 어린 왕자와

좀 더 커서 읽었을 때의 느낌이 다르겠죠?

아이의 마음속에 예쁜 깨달음 하나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릴 적 꿈이 화가였던 비행기 조종사의 이야기로 시작돼요.

어느 날, 사하라 사막 위를 날다 비행기가 고장 나 사막에서 잠을 자게 되었어요.

그러다 양 한 마리만 그려 달라는 어린 소년을 만났어요.

여러 번의 실패 끝에 어린 왕자가 원하는 그림을 받게 되었죠.

​비행기 조종사와 어린 왕자는 서로에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바오밥 나무와 장미의 가시를 시작으로 어린 왕자의 여행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어린 왕자는 첫 번째 별에서 복종받고 싶어하는 왕,

두 번째 별에서 존경받고 싶어하고 허영심이 많은 아저씨,

세 번째 별에서는 부끄러워 술을 마시는 우울한 술주정뱅이,

네 번째 별에서는 부자가 되고 싶은 욕심많은 사업가,

다섯 번째 별에서는 일 분마다 가로등을 켜고 끄는 가로등지기,

여섯 번째 별에서는 거대한 책을 쓰고 있는 지리학자를 만났어요.

마지막 일곱 번째 별은 지구였어요.

어린 왕자는 지구에서 장미로 가득한 정원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여우도 만났지요.

길들인다는 말을 알게 됩니다.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 것.

길들이기 위해서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죠.

"마음으로 봐야 진심으로 볼 수 있어.

정말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거든."

​#어린왕자 에서 이 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 깨달음을 갖게 합니다.

​이번에 만난 어린 왕자는 머리 모양이 민들레 같아요.

머리카락 색도 노란색이어서 더욱 그래요.

머리카락이 민들레 홀씨처럼 날아갈 것 같아요~~~

정말 그렇지 않나요?

아이랑 저랑 민들레 꽃 같다며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ㅎㅎㅎ

​어린 왕자가 앞서 여섯 별에서 만난 어른들의 모습은 좀 부끄러운 모습이죠.

현실의 어른들의 모습을 냉철하게 지적해 줘요.

그에 비해 어린 왕자는 정말 순수하고 솔직해요.

그 모습이 무척 아름답고 예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금의 순수한 마음을 잊지 않고

#어린왕자 같은 모습을 항상 간직하며 커가길 바랍니다~~~^^

#어린왕자 #앙투안드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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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