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 33세.게임회사사장.송혜석 : 31세. 게임회사 마케팅팀장.짧은 중편의 글입니다. 작가님이 씬을 썩 훌륭히 쓰시는분 같지는 않고 그냥 그렇습니다. 책이 짧긴하지만 재미있습니다.
가끔 남주의 입장에 빙의돼 읽히는 책이 있는데 이책이 그러네요. 차도남 석주의 흔들리지 않는 사랑이야기 재미있었습니다. 석주의 시점도 많이 나와서 더 공감되어 읽은것 같아요. 로맨스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건전한 책이어서 다소 아쉬웠습니다.
읽는중에 감정이 울컥울컥 올라와서........요즘은 로설이라는 이름으로 씬만 난무하는 책들때문에 피곤했었는데 오랜만에 정통 로맨스 소설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추천드리고 재탕100%글입니다.
필력이 좋거나 잘쓴글은 분명 아닌데 나름 재미있습니다.남주가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은 아니지만 여주를 진정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있어 좋았습니다.내용이 잔잔하고 여주가 민폐형도 캔디형도 아닌 자존감도 있고 현실파악능력이 있어 더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