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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똥은 뜨거워 ㅣ 동화 보물창고 10
박윤규 지음, 신재명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4월
평점 : 
호랑이 똥은 뜨거워"""""" 타이틀만큼 표지그림이
아주큰똥덩어리를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 아주재미있습니다ㅎㅎ
이책의 가장 큰장점이라면 옆에서 지켜보며 이야기 하듯 전개되는 방식과
직접작가가 이야기에 문답식으로 주거니 받거니 한다는겁니다
아이들에게는 한번씩 되물어지니 이해하기 쉬울듯합니다
6편중 저는 1편과2편을 잠깐서술할께요
호랑이 똥은 술값때문에 싸움을 하다 상투가 벗겨져 아버지가 대머리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로인해 아들은 놀림을 당하지요 그러나 서당에서 이를지켜본 훈장님은 잔꾀를 생각해내어
아버지 대머리 사건을 구성지게 옛이야기로 바꿔 얘기해줍답니다
그뒤론 대머리아버지가 아주 자랑스러워 큰소리치는 아들을 볼수 있어요
아주작은 얘기지만 제 가슴에선 뭔가 찌르르 하던데요...........
2편은 사또의 지혜가 아주 놀랍습니다
다큰 어른인 저도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해 책장을 한장 한장 넘겼다니깐요
한밤중에 소가 외양간에 잠이 들려고 가물가물거리는데
옆집아저씨가 맛난걸준다니 냉큼 입을 벌렸지요 그런데 순간 소의 혀를 잘라버렸습니다
그로인해 다음날 주인은 그 범인을 찾아달라 사또께 아뢰고 사또는 물한동을 소에게 먹이게 합니다
그리곤 아주 뙤약볕에 소를 묶어두곤 하루종일 나두는 겁니다
그렇게 목을 태운후 온동네사람들에게 물을나눠주고 소에게 다가가라하네요
그러나 물은 소에게 전혀주지 않고 소의 애만 태웁니다
범인은 이때 밝혀지고 사또의 지혜로움에 저도 고개를 끄덕여 지더라구요
옛이야기를 보면 우스게 이야기속에 삶을 살아가는 지혜도 있고 요령도 있는듯합니다
저는 다 커서도 동화책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그건 아마 소설에서 못느끼는
아이디어와 다양성, 시각적 효과가 있어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책에선 웃음도 느끼고 지혜도 배워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