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을 지켜라
프랑크 베르츠바흐 지음, 박정례 옮김 / 안그라픽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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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은 나는 디자이너는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디자이너 뿐만 아닌 직장인들에게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정신적인 건강과 업무와 여가 생활의 균형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여러 가지 심리학자들을 인용한 문구들이 속속 눈에 띈다. 주관적인 문체라기 보다는 객관적인 성격이 강한 글이므로 모든 부분에 있어서 공감이 가지는 않을 것이나 직장인들이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다루기와 회사 내의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우리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정보들을 도표와 함께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다르게 일하라 챕터가 가장 인상 깊었다. 스트레스를 잘 받는 편이라 만성 스트레스를 다루고 예방하는 법이 도움이 되었던 듯싶다. 다른 서평에서도 언급되어 있는 본 책만의 특별한 다이어리와 같은 디자인과 중요한 문구에 표시가 되어 있는 점도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그 밖에도 시간 관리법과 재택근무의 장단점과 같은 내용도 유용하게 다가왔다. 다른 디자이너 관련 서적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어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이 책은 직장인들이 좀 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용으로 한번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매일 상사와 동료에게 시달리고 업무에 지치지만 스트레스를 적절히 해소할 줄 모르는 현대인들을 위한 셀프 헬프 북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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