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기 - 한유주 소설집
한유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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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나는 가지고 있던 모든 책을 처분했다. 비좁았던 공간이 눈에 띄게 넓어졌고 기뻤다. 앞으로는 책을 사지 말아야지. 애초에 도서관에 웬만한 책들은 다 있으므로. 그리고 그 다짐은 정말이지 잘 지켜져왔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우연히 읽게되기 전까진. 모르는 작가였으나 책을 다 읽고 도서관을 나와 집으로 가는 길에 인터넷으로 바로 책을 구매했다. 이 책 하나가 당장 내 공간을 크게 차지하는 건 아니지만. 내 공간이 아무리 협소해지더라도 절대 처분하지 않을 그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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