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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더그 메누에스 지음, 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평점 :
스티브 잡스와 실리콘밸리의 거장들
실리콘밸리 인사이드 스토리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천재들의 귀환
2011년 10월 5일에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그의 죽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전 세계가 슬퍼했죠.
오는 10월 5일 그의 3주기입니다.
그의 천재적 발상과 아무도 모르던 그의 회사 속 이야기를 담은 책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입니다.
FEARLESS GENIUS
책의 저자
Doug Menuez 더그 메누에스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1981년 워싱턴포스트에서 경력을 시작한 작가입니다.
업계 전문지 수여 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수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열었습니다.
"
그는 1985년 실리콘밸리에서 이야깃거리를 찾고 있었다.
그때 스티브잡스는 때마침 애플에서 쫓겨나 새로운 컴퓨터회사 넥스트를 막 시작하던 참이었다.
넥스트에서 잡스와 동료들이 새로운 컴퓨터를 만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는
더그 메누에스의 제안에 잡스가 전례없는 접근을 허락한 것이다.
그의 카메라는 넥스트에 이어 실리콘밸리의 다른 선도적 기업들로 향했다.
어도비의 존 워녹, 애플의 존 스컬리,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클라이너 퍼킨스의 존 도어 인텔의 고든 무어와 앤디 그로브를 비롯한
일흔 명이 넘는 위대한 혁신가와 그들 사업의 숨결이 기록되었다.
메누에스는 통렬한 실패와 뜻밖의 성공, 그 모든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오직 그에게만 접근이 허락되었던 순간들을 100여장의 사진과 소회로 엮은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FEARLESS GENIUS>은
아이디어의 힘을 현실로 바꾸는 데 무엇이 필요한가에 관한 기록이다.
"
-책 설명 중 일부
다큐멘터리 사진집인 만큼 사진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100여장의 사진들, 실리콘밸리의 주역이던 많은 혁신가들이 책 안에 담겨있습니다.
각각의 사진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책입니다.
일상적인 사진에도 회사 속 이야기가 녹아있는 것을 보면,
실리콘밸리의 혁신가들이 더그 메누에스를 얼마나 신뢰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아무도 알 수 없던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망치를 주면 그것으로 집을 지을 수도, 부술 수도 있죠.
포토샵은 그냥 더 나은 망치일 뿐입니다"
-어도비 시스템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포토샵 예찬자인
러셀 브라운
_디지털 기술이 사진을 망치고 있다는 전통적 사진작가들의 비난에 답하다.
중간중간 혁신가들의 말을 넣어,
사람들이 그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알기 전 먼저 생각해 볼 시간을 줍니다.
사진에 찍힌 사람들의 일상, 비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일상도 평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책이 아닌, 사진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형식의 책입니다.
사진을 보며 술술 읽히는 책이라 꽤 흥미있게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생각나는 영화가 두 편있더라구요.
잡스
- 감독
- 조슈아 마이클 스턴
- 출연
- 애쉬튼 커쳐, 조시 게드, 더모트 멀로니, 매튜 모딘
- 개봉
- 2013 미국
리뷰보기
'잡스'와 '실리콘밸리의 신화'
두 이야기 모두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책의 주인공들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회사의 운영, 그리고 인물들의 갈등이 잘 나타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신화'는
스티브잡스와 빌 게이츠의 이야기이기에 책과 더욱 연결되는 영화같습니다.
책을 읽고,
잡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두 편의 영화를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리콘 밸리의 신화, 그 주역들의 현실적인 모습과
그들의 아이디어, 그 힘을 현실로 바꾸는 힘에 대해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