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징 - 우리가 사는 사회의 이해
조셉 피어시 지음, 임상훈 옮김 / 새터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보다 이 책은 읽기 쉬웠다. ‘상징하면 떠오르는 신화나 심리학과 같은 사전 지식이 전혀 없이도 술술 읽을 수 있었다. 게다가 그 상징들도 내가 생각하던 고리타분한 상징이 아니었다. 첫 부분은 읽으면서 무슨 동굴 벽화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길래 이거 재미없을 수도 있겠는데...”하다가, 2장을 넘기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순식간에 다 읽어버리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우리에게 익숙한 상징들이 등장하고, 그 상징들의 역사에 대해 다소 심드렁한 문체로 이 정도는 알아야지 어디 가서 아는 척 할 수 있어...”라고 들려주는 듯했다.

 

가끔 동작대교 아래서 올림픽대로를 타며, 다리 아래 흰 색 페인트로 크게 그려진 문양을 보며, 뭔지 궁금해 하던 적이 있었다. 그게 바로 평화의 상징이었다는 것도 이 책을 보며 알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