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서고 싶다 - 회복을 향한 느헤미야의 간절한 갈망
김대조 지음 / 두란노 / 2014년 6월
평점 :
품절


어쩌면 이 시대에 필요한 지도자의 자질을 느헤미야에게서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사실 이 시대의 지도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저 자신의 안일과 자신의 가족, 가문을 위해서 일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점들이 너무 많았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정치인들조차도 다른 예수 믿지 않는 정치인들과 별로 다른 점들이 없는 것들을 발견하게 되면서 마음이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느헤미야라고 하는 사람이 새롭게 발견되었고, 이 책에서도 정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희생할 줄 알았던 지도자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느헤미야는 바벨론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굳이 그가 예루살렘성 성벽 재건을 위해서 그렇게까지 노력하고 신경을 쓸 하등의 이유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헤미야는 민족의 아픔을 함께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기 시작했고, 기도를 통하여 민족의 아픔을 만지시기를 원하시는, 다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특별하게 경험하는 모습들이 바로 이 책에 기록되어 있었다.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역사하셔서 대적들의 방해를 물리치게 하셨던 모습들, 그리고 기도하면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대적들의 방해 때문에 대책을 세우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지금의 지도자들에게도 이런 모습들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이 무엇일 것인가 하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그런 상황들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신앙에 있어서는 하나님 제일주의가 정말 필요하다는 것이고, 혼합주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혼합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알 수 있는 문제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하는 결정적인 계기,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초래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는데, 산발랏과 도비야와 같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정리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