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이정호 그림 / 알마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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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존엄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책을 읽으며 몇번이나 생각해보게 되는 화두다.
뇌의 어딘가 고장나 더이상 지성이라 할 것이 없어지더라도, 나름의 규칙으로 삶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경이롭다. 존엄성이란 바로 이 대목에서 탄생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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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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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수습하려고 이렇게 사건을 자꾸 벌려놓나…하는 마음으로 읽다가, 어느 한 순간 뒤통수를 호되게 얻어맞았다. 돌이켜보면 첫문장부터가 작가가 펼쳐놓은 거미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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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가와무라 겐키 지음, 이영미 옮김 / 오퍼스프레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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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판타지도 개연성이라는 걸 갖추기 마련인데, 지나치게 아이디어만으로 전개되었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렵다. 대놓고 깊은 생각없이 쓴 소설이라, 진지하게 읽던 사람만 바보가 될 뿐. 어쨌거나 소재나 제목은 흥미로웠는데, 기대에 비해선 너무도 가벼웠던, 수수깡으로 만든 집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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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기욤 뮈소 지음, 윤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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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밥이 너무 맛있으면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키듯이, 그렇게 한 권을 허겁지겁 읽어치우고 말았다. 처음엔 그냥 내가 아는 그 맛의 메뉴인줄 알았는데, 벗겨내면 벗겨낼수록 비엔나 소시지처럼 줄줄이 달려나오는 사건들이 정말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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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커레이드 호텔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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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로서는 전형적인 일본식 추리드라마라 새삼 새로울 것까지는 없다. 복선도 좀 뻔하고, 트릭도 좀 어거지. 다만, 나미야 잡화점 같이 작가 특유의 휴머니즘과 취재력이 돋보인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묘사는 이번에도 빛을 발해서, 꼭 눈 앞에 살아움직이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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