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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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말을 인용해본다. “주인공들과 함께 용의자들을 추적하다 보면 독자는 놀라운 결말을 마주하게 된다” 놀라운 결말 맞긴 맞다. 이렇게 불성실한 결말이라니. 이건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잘 쫓아온 독자에 대한 배신이다. 하긴, 요 몇년의 베르나르 작품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놀랄 일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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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죽음 1~2 세트 - 전2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장편소설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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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는 이제 글 그만 쓸 때도 된 것 같다. 작가라는 직업적 의무감으로 꾸역꾸역 지어낸 소설은 독자에게 아무런 감동도 감흥도 주지 못한다. 작가로서의 경력이 늘면 작품 세계도 원숙해지길 기대하게 되는데, 어찌 이렇게 매 작품마다 퇴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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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 따뜻한 신념으로 일군 작은 기적, 천종호 판사의 소년재판 이야기
천종호 지음 / 우리학교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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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의 인간 청소년판. 애들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문제다... 그동안 청소년 문제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서는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더 많은 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방황하는 아이들을 달래고 안아줬으면 싶다. 천종호 판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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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과 울림 -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김상욱 지음 / 동아시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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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알고픈 문돌이들에게 추천. 어려운 한자로 된 과학용어들을 ‘떨림‘과 ‘울림‘이라는 우리말로 치환하는 대목에서 과학을 대하는 시각에 새 차원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차분하게 과학 얘기하다가 가끔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같은 말투로 조곤조곤하고도 묵직하게 뼈를 때리는 필력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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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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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테이스트를 가볍게 탄, 잘 짜여진 감동 에세이 같은 느낌. 쉽게 읽히는 책이라 히가시노 작품을 안 읽어본 사람에게는 추천할만 하지만... 작가의 다른 대표작들에 비해서는 너무 허술하게 퉁치고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핵심을 이루는 판타지 장치도 지나치게 허무맹랑하게 느껴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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