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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모리어티의 죽음 앤터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앤터니 호로비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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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다시 탄생한 셜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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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빛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 / 바다출판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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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문장과 서정적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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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열린책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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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분명 점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간 중간 뒤로 후퇴하는듯 하여도 그 큰 방향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게 좋은 방향일까?

 

아주 깊은 철학적담론까지 갈 것도 없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대답은 우리가 학교에 가기전 가정과 유치원 등에서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때 배웠던 도덕교과서 아니 바른생활 교과서의 내용이다.

 

남을 속이는 거짓말은 나쁜 것이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은 나쁜 것이고, 이웃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는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것이고 등등......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상은 그리고 사회는 꼭 도덕책 대로 흘러가지 않음을 우리는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눈감고 모른채 한다. 오히려 이를 지적하는 이들을 손가락질하고, 모난돌이 정맞는다느니, 그래서 비리를 고발한 용기 있는자는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혀 퇴출되고, 온갖 비리와 거짓으로 점철된 이들이 사회의 높은자리를 차지한다.

 

하퍼리의 앵무새 죽이기는 그래서 속이 시원한 소설이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미국인이 꼽은 영웅 1위에 온갖 슈퍼히어로들을 제치고 애티커스 핀치 변호사가 꼽힌다는건 그래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작품속 핀치 변호사는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아는 머리를 가졌고, 수많은 어려움을 예상함에도 나설 수 있는 용기를 가졌으며, 약자를 가엽게 여기고, 가족을 사랑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또한 앵무새 죽이기의 뛰어난 점은 주제의식에 그치지 않는다. 이 작품은 핀치 변호사의 여섯살난 어린 딸의 눈으로 세상이 그려진다. 때론 미지의 세계에 대한 공포와 지궂은 장난으로 어른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사내아이들 보다 더 활발하고 엉뚱하고 말괄냥이지만 이 어린 소녀의 눈은 그 어떤 화자의 눈보다 예리하다.

 

이런 사회적인 편견으로 인한 폭력은 비단 1930년대 미국에 국환되지 않는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도 크건 작건 다양한 형태로 이런 폭력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폭력을 자행하는 이들은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하고, 때론 무지로 인해 알지도 못한다.

 

오히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앵무새 죽이기는 그것에 성공한다. 그 어떤 정치인의 연설보다 어린 소녀의 말 한 마디가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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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출판사 작은 도서관 후원에 투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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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도끼다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통로로써의 또 하나의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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