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바람 될 때 - 서른여섯 젊은 의사의 마지막 순간
폴 칼라니티 지음, 이종인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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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가는 인생의불빛 앞에서 우리는 과연 이처럼 초연할수있을까?나는 그럴수 없습니다.그저 주어진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만..나는 그럴수 없을것 같습니다.
이책을 읽고 다음의 시가 생각이 났어요.

작년 이맘때 나는 죽었다,

내 운구가 농장 옆을 지날 때

옥수숫대 소리를 들었다.

술이 달려 있었다.




리처드가 제분소로 갈 때면

얼마나 노랗게 보였던가 생각하니

밖으로 나가고 싶었다.

그러나 그 무엇이 내 뜻을 막았다.




빨간 사과들이

그루터기 사이사이에 박혀 있고

들판을 빙 둘러 마차들이 기우뚱 서서

호박을 싣고 있겠거니 생각했다.




누가 나를 가장 그리워하지 않을까 궁금했다.

추수 감사절이 되어

아버지가 똑같이 담으시려고

접시 수를 늘인다면―




크리스마스 흥이 깨질 텐데.

내 양말이 너무 높이 걸려 있어

산타클로스의 손이

내 높이까지 닿지 않으니




이런 식의 생각이 나를 슬프게 했다.

해서, 달리 생각해 본다.

다음 어느 완전한 시절, 그 때에는

그들이 반드시 나를 찾아올 것이라고.






에밀리 디킨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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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장소, 환대 현대의 지성 159
김현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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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 경멸...자선은 되갚을 능력이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므로,그안에 이미 상대방의 명예에 대한 평가절하가 들어있다.다른말로하면, 자선을 베푸는 사람과 받는 사람은 동등한 위치에서 관계를 맺을수없다.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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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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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한 슬픔,차라리 죽음이 천국,끝이자 시작인 이세상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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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말하기 -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설득과 소통의 법칙
윤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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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내내 해박한지식과 넓은 혜안에 감동받았습니다.그분의 생생한 음성이 실제로 들리는듯..사투리마저도 현실이 되어 몰입의 강도가 높았습니다.
생각은 말이되어나온다.
무의식적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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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색들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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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이렇게까지 두꺼울 필요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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