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도감 의외로 도감
아오 고즈에 지음, 마시바 유스케 그림, 박현미 옮김, 후키우라 타다마사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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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아들이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관심으로 넘어가고
요즘은 또 국기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가 되었어요.
세계문화 책을 읽으면서 꽤 다양한 국기를 외우게 되었는데
어느날은 국기를 보면서 왜 이 색과 이 그림을 쓰냐고 묻더라고요.
​아. 국기에 대한 책이 필요하구나 느꼈죠.ㅎㅎ

 

 

 

의외로 다양한 이유가 있는
국기 도감
아오 고즈에 글/ 나카사코 가즈히코 그림
주니어 김영사

 

 

 

 

전 세계 197개의 국기와 특별 구역 17곳의 깃발 수록!

이 책 한권이면 국기가 만들어진 배경이나 담고 있는 의미,
해당 국가의 특징까지 모두 알아볼 수 있어서
저희 아들에게 안성맞춤이예요.^^

 

 

 

 

 

 

 

 

 

 

 

 

책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다섯 개의 지역으로 나눠서 국기를 소개하고 있어요.
세계 지도에도 표시를 해 놓고, 각 나라별로 페이지도 적혀 있어서
원하는 나라만 따로 찾아보기도 좋겠더라고요.

 

 

 

 

 

 

 

 

 

각 나라의 국기를 소개하기 전 국기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담고 있는 페이지예요.​
캔턴, 호이스트, 깃대, 깃발, 플라이.
국기 각 부분마다 명칭이 있다는것 아셨나요?
저는 깃대와 깃발을 제외하고는 처음 보는 단어들이네요.^^;;


세로 삼색기, 가로 삼색기, 십자기, 원형기 등
나라마다 다른 국기에도 기본적인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비롯해
국제 연합과 국제 올림픽 위원회는 모든 나라의 국기를
3:2의 비율로 통일하라고 정해 놓았지만
이를 따르는 국기는 세계의 절반도 안된다는 재미있는 사실도 적혀 있어요.

 

 

 

 

 

 

 

 

 

국기에 그려진 태양이나 달, 별, 건물 등이 의미하는 바나
국기에 똑같은 색을 사용한 국가들이 같은 민족이거나 같은 종교를 믿는 경우라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더라고요.^^

 

 

 

 

 

 

 


 

이제 각 나라의 국기를 살펴볼게요.
먼저 아시아 국가편인데요,
아시아에 해당되는 지도에 각 나라의 이름이 적혀있어요.

 

 

 

 

 

 

 


 

 

지도를 보며 우리나라는 어디에 있는지부터 찾아보고
아시아에서는 중국 땅이 가장 넓다고 이야기 하는 아들이예요.^^

 

 

 

 

 

 

 

 

 

 

그 중 저희 아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우리나라 국기!

오른쪽 페이지 아래에 적힌 글을 보면 우리나라 국기에 담긴 의미를 알 수 있어요.

깃발 한가운데에 있는 원은 우주를 나타내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명심해야 할 사물의 이치와 원리를 담고 있다고 해요.
원 주위의 표식 4개는 '괘'라는 기호로
각각 하늘, 땅, 물, 불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이 '괘'가 점을 보고 그것을 풀이할 때 사용하는 기호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각 나라의 국기를 보다 보면 비밀이라 적힌 칸의 내용이 참 재미있는데요,
여기에서는 건곤감리에 '동서남북','춘하추동','남녀노소'등의 의미도 있다는 사실이나
한국의 국기를 '태극기'라고 불린다는 사실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왼쪽 페이지의 아래에는 수도, 면적, 인구, 통화, 언어작 적혀있어
우리나라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도 알 수 있네요.^^

 

 

 

 

 

 

 

 

 

건곤감리라는 말이 아직은 어색한 아들은
발음이 어렵다며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보더라고요.
사실, 건곤감리 문양은 저도 아직은 헷갈리는지라
아들과 함께 다시한번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이번엔 아메리카 편을 볼게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익숙한 나라들이 보이네요.^^

 

 

 

 

 

 

 


 

 

아메리카에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지도로 살펴보는데
아이티, 벨리즈, 아루바 등 눈에 익지 않은 나라들이 많다며 종알종알.
거의 점으로 표시될 정도로 작은 나라들도 많다며 놀라더라고요.ㅎㅎ

 

 

 

 

 

 

 

 

 

 

미국 국기는 재미있는 사실이 있죠.

주가 늘어날 때마다 별의 숫자도 늘어난다는!

최초에 국기가 탄생한 1777년에 미국의 주는 13개였는데
주가 늘어날 때마다 별을 늘리다보니
지금의 50개가 되기까지 국기 디자인이 62번이나 바뀌었다고 해요.
와우~!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ㅎㅎ

또 하나의 재미있는 비밀은 미국이 영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최초의 디자인에서는 별 부분이 영국의 유니언 잭이었다는 내용이예요.
아들은 지난번 세계문화 책을 보면서 알게 된 내용이라서인지
금방 끄덕끄덕하더라고요.^^

 

 

 

 

 

 

 

 

 

계속 바뀐 미국 국기를 보며 별의 숫자를 세어보겠다는 아들.
하나, 둘 열심히 세어보며 너무 즐거워 했어요.ㅎㅎ

 

 

 

 

 


 

 

책의 뒤쪽에는 그 밖의 특별 행정 구역이나 주요 국제기구의 깃발도 나와 있네요.
정말 국기와 깃발에 대해 없는게 없는 알찬 책이예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국기 이야기.

국기를 계속 합쳐 나가며 만들어진 국기,
앞과 뒤 양쪽에서 읽을 수 있는 국기 등
국기에 얽힌 각 나라의 이야기를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심심할 틈이 없는 요즘이예요.^^

 

 

 

 

 

 

 

 

 

 

 

좋아하는 아들의 표정이 보이시죠?
이 책이 너무 좋다며 끌어안고 행복해 하네요.ㅎㅎ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재미있는 책이 있다는건 너무 행복한 일인 것 같아요.^^

 

 

<주니어김영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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