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꼭 - 카멜레온의 일곱 빛깔 숨바꼭질 너른세상 그림책
나일성 지음 / 파란자전거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숨바꼭질 좋아하는 아이들 많죠?

저희 아들도 집에서 놀때면 숨바꼭질 놀이나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곤 해요.

숨바꼭질을 할때면 늘 머리만 넣고 숨었다고 생각하는 아들.ㅎㅎ

그모습이 왜이리 귀여운지 말이죠.^^

 

 

동물들의 숨바꼭질 이야기를 담은 책이 있어서 소개해 드려요.
귀여운 동물 친구들은 어떻게 숨을까요?^^

 

 

 

 

카멜레온의 일곱 빛깔 숨바꼭질

꼭꼭꼭

나일성 글. 그림

파란자전거
 

 

 

 

 

 

풀숲 뒤에 모여있는 동물들의 모습.

숨바꼭질의 주인공들인가봐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코끼리나 입을 벌리고 있는 플라밍고 등

표지부터 동물들의 표정과 포즈가 참 재미있네요.^^

책 제목도 꼭꼭꼭. 너무 귀엽죠?







이 책을 그리고 쓴 나일성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이렇게 재미있는 제목을 가졌답니다.


 

 

<쿨쿨쿨>, <똑똑똑>, <쉬이잇>

세글자의 의성어나 의태어로 지어진 제목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네요.^^

이 중 <쿨쿨쿨>책은 북스타트 선정 도서라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어요.

동물들의 잠자는 모습이 예쁘게 그려진 그림이 인상깊었어요.^^ 

 

 

 

 

 

 

 

 

 

 

 

책을 펼치면 책 날개부분에 알록달록 다양한 카멜레온이 그려져 있어요.

단 한마리도 같은 모양이 없이 다 다른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중 어떤 카멜레온이 좋냐고 하니 망설임 없이 "여기요!" 하며

무지개 무늬 카멜레온을 콕 짚는 아들이예요.^^






 

 

동물들이 모여있는 숲 속.

카멜레온이 숨바꼭질을 하자고 외칩니다.


코끼리가 술래가 되겠다고 하네요.^^





알록달록한 그림이 보이시나요?

어쩜 이리도 예쁜지.^^

단순한 한가지 색이 아닌 여러 색으로 표현해서 더 예쁘네요.^^







 

 

코끼리가 1부터 10까지 세는 동안 동물들은 저마다 숨을 곳을 찾아요.

나무 뒤에 숨기도 하고, 나무 위나 덤불 숲속에 숨기도 하고요.

그중 거북이의 등껍질 위에 올라서서 조각상 흉내를 내는 고릴라의 모습!

어쩜 이리도 웃길까요? ㅎㅎㅎㅎ

 

 

 

 

 

아들은 이게 무슨 숨은거냐고, 얼른 다시 숨어야 한다고 하는데
전 자유의 여신상과 생각하는 사람 동상을 흉내내고 있는 모습에서 완전 빵 터졌어요. ㅎㅎㅎㅎㅎㅎ

거기다 고릴라의 무게에 한숨짓는 거북이의 표정도 한몫 하네요. ㅎㅎ




​이 책의 또다른 재미!
곳곳에 숨어있는 카멜레온을 찾아볼 수 있어요.
몸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뀌는 카멜레온을 찾기란 쉽지 않죠.
이 페이지에도 카멜레온이 숨어 있는데 찾으셨나요?

 


 

 

 

거북이 꼬리처럼 보이는 곳을 보시면 카멜레온이 숨어 있는걸 발견할 수 있어요.

전 처음 봤을땐 거북이 꼬리인 줄 알았네요. ㅎㅎ

 

 

 

 

 

 

 

 

 

 

 

숫자가 10에 가까워질수록 동물들은 바빠집니다.

꼬끼리가 눈을 뜨기 전에 얼른 숨어야죠~^^


동물들 사이에 숨어있는 카멜레온을 또 찾으셨나요?

정말 숨기의 천재 카멜레온이네요.^^




요즘 숫자 세는데 재미를 느끼는 아들이 코끼리와 함께 숫자를 세어보았어요.

숨은그림찾기에 이어 숫자세기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는 다 숨어있네요.^^








 

 

드디어 10을 외치며 코끼리는 눈을 뜹니다.

환하게 웃는 표정에서 코끼리가 이 숨바꼭질을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알 수 있어요^^





 

 

코끼리는 동물들을 속속이 찾아냅니다.

그리고는 의기양양하게 소리치죠

"내가 모두 찾았어!"


과연 다 찾았을까요?


아직 카멜레온이 남아있죠~

헌데 아무리 찾아도 카멜레온을 찾을 수 없었어요.

친구들은 이내 포기하고 카멜레온을 부릅니다.


"못찾겠다, 꾀꼬리!"





아들은 카멜레온을 찾는데 왜 꾀꼬리를 부르냐고 하네요.

예상못한 질문에 급 당황. ^^;;

숨바꼭질의 정식 룰(?)을 모르니 이상하게 여길 법도 하네요. ㅎㅎ

​원래 못찾을 때 외치는 말이라고 얘기해 주었어요.^^






 

 

친구들의 부름에 드디어 나타난 카멜레온!

이번 술래잡기의 우승자는 카멜레온이네요.^^





 

 

이야기가 끝난 뒤에는 이렇게 카멜레온 스티커가 있어요.

이제 책을 처음부터 다시 살펴보며 숨어있는 카멜레온을 찾아볼까요?








 

 

엄마, 여기에 있어요!

아들이 제일 먼저 찾은 카멜레온을 짚어봅니다.






 

 

앗, 정말 나무에 매달려있는 카멜레온이 보이네요.

대충 보면 나뭇잎같이 보이기도 해요.^^








 

 

원하는 카멜레온 스티커를 떼어서





 

 

카멜레온 위에 철썩.


이렇게 신나게 13개의 스티커를 모두 붙였어요~^^

 

 

 

 

 

 

이제 신나게 책을 보았으니 알록달록 카멜레온 변신시키기 활동을 해볼까요?

 

 

 

 

 

 

준비물은 둥글게 자른 두꺼운 종이 두장과 색연필, 눈알, 할핀이예요.


 




 

 

두꺼운 종이 한장에 카멜레온을 그리고 칼로 오려주었어요.





 

 

 

카멜레온의 머리 부분에 양면테잎을 이용해 눈알을 붙여주어요.





 

 

 

또다른 둥근 종이 위를 색연필로 예쁘게 색칠해 줍니다.




 

 

 

짠~ 아들의 색칠솜씨예요.

이 종이가 예쁜 카멜레온으로 탄생한답니다.^^





 

 

 

색칠한 도화지 위에 카멜레온으로 오린 종이를 올린 뒤

할핀으로 고정하면 완성이예요.






 

 

가운데 할핀을 눌러서 고정한 후 종이를 빙글빙글 돌리면 카멜레온이 알록달록 예쁘게 변해요~


돌리면서 변하는 카멜레온의 색이 재미있는지 연신 돌리기 바쁜 아들이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숨바꼭질 내용과 알록달록한 그림이 인상적인 <꼭꼭꼭>.

숨어있는 카멜레온을 찾아보며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고,

코끼리와 함께 숫자를 세며 1부터 10까지 숫자세기 연습도 할 수 있어요.^^





지루할 새가 없는 책이니만큼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책으로 강력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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