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라네즈~

라네즈 스타 화이트 베이스 SPF35/PA+ - 40ml
아모레퍼시픽

이 제품은 자차가 되는 베이스라는 장점을 둘째 치고, 펄감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추새가 펄베이스를 많이 쓰잖아요. 그런데 자차도 되니 일석이조입니다.

저는 이 베이스를 바르고 트윈이나 파운데를 살짝 얇게 바르는데, 그러면 정말 화사하고 펄감도 언뜻언뜻 보이는 게 정말 맘에 듭니다. 특히 눈가는 마치 셰도우를 따로 바른 것 같구요.

화장도 정말 간편해졌습니다. 스킨, 수분젤, 스타베이스, 트윈~!

동생도 하나 사다줬는데, 동생은 이거 바르고 마몽드 파우더팩트 같은 좀 커버력 있는 파우더팩트 하면 정말 딱 좋다고 하대요.

복합성 피부를 위한 크림~!

에스까다 엑스트라 하이드로 크림(수분크림) - 모든피부용 50ml
한불화장품

이 수분크림은 거의 5년 전에 알았었는데 지금까지 한 3~4통 썼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한테 선물도 여러번 했구요. 원래 지성 피부들은 크림을 두려워하잖아요. 전 정말 심해서 영양크림을 바르고 자면 다음날에 여드름이 몇개 생길 정도거든요. 그래서 수분젤 형태를 선호하는데, 이 크림은 수분크림은 다르다라는 걸 알려준 최초의 화장품이었죠. 듬뿍 바르고 자면 오히려 여드름이 가라앉더라구요. 그리고 하루종일 피부가 촉촉해서 겨울에도 건조한 바람이 두렵지 않게 되죠.

제품 질이 너무 좋아서 전 처음엔 해외명품 화장품인 줄 알았습니당.. 이름도 에스까다잖아요. 그런데 한불이 해외 에스까다 회사와 제휴를 한 거 같더라구요. 어쨌든 요즘 정말 인기좋은 에스띠로더 수분크림과 거의 비슷합니다.  향이나 질감은 오히려 더 나은 것 같구요. 케이스는 화려하긴 하지만 모서리가 가끔은 두렵습니다. ㅎㅎ..

무쟈게 통이 크네요~

이니스프리 퓨리파잉 클렌징 폼 - 220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수년간 이니스프리 폼을 꾸준히 써왔는데요, 이렇게 큰 통으로 나온 건 정말 처음 보네요. 도착한 상자를 풀어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그런데 이 신상품이 나오기 이전에 작은 통이었던 게 훨씬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지금은 매끈한 크림같은데 그때는 크리니크 폼처럼 질퍽질퍽했는데 더 잘 닦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뭐.. 더 개발했다는데 뭔가 이유가 있겠죠.. 유분을 완전히 없애지 않는 게 더 좋은 거여서 그런가 싶네요. 어쨌든 냄새는 여전히 좋습니다. 양도 많고 싸고.. 짱입니다.

겨울엔 못 쓰겠던데요..

이니스프리 스마트 아쿠아 젤(산뜻한 수분공급용 젤) - 중복합성 75ml
아모레퍼시픽[직배송]

수분젤이 다 떨어져서 돈도 없고 급한 김에 이니스프리 꺼를 샀는데요..  바르는 순간에는 너무 좋았다가 한 십분 후쯤에 정말 놀랬습니다. 촉촉함은 온데간데 없고 완전 당김이 시작되던데요. 결국엔 안쓰던 유분크림을 1대1로 썩어 쓰고 있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피부가 당기는 게 영 기분이 좋지 않네요. 확실히 비오템이나 크리니크보다는 많이 덜 촉촉한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지성피부에게 좋을지 몰라도 겨울에는 진짜 아니네요. 참고로 전 심한 지성피부입니다. 건성피부는 더더욱 안되겠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판매율이 높은지 신기하네요.

이거 말고 똑같은 용기에 담겨 파는 건성피부용을 오히려 추천합니다. 말만 건성이지 오히려 지성에게 딱입니다. 아~주 적당하게 유분이 있고 촉촉하거든요. 만원 정도 더 비싼 짙은 녹색통이나 이 연두색 통이나 비슷한 거 같아요.  

좋긴 한데..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엑스트라 - 50ml
크리니크

이 제품이 수분젤 중에서도 꽤 유명하죠. 전 지성피부여서 크림보다 수분젤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이 제품도 한번 써봤었죠. 그런데 저만 그런 건지 몰라도 유난히 눈가가 아려요. 눈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도 말이죠. 비오템이나 비쉬 수분젤도 써봤지만 전혀 그런 일이 없었거든요.

솔직히 한통 다 쓰는 내내 아렸네요. 그러니깐 혹시 민감성 피부이신 분은 사기 전에 매장에서 테스트하시는 게 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