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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귀 -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ㅣ 파랑새 사과문고 71
권용철 지음, 서하늘 그림 / 파랑새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아름다운 우리말 동화 - 햇귀
햇귀- 동쪽하늘에 막 떠오른 아침 해의 첫빛을 의미하는 우리말 이라고 씌어져 있습니다
네살적의 기억속에 어느날 찾아온 작은 종달새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종달새가
죽어버리자 종달새를 다시 불러오라고 울었던 천생 아저씨
그때부터 천생을 울떼라고 불리웠다는 이야기로 시작이 된다
울떼란 울보 떼보라는 뜻이란다 (책속 p17)
그리고 아저씨는 좋은 손재주를 가지고 있어서 장난감 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종달새 이름을 "햇귀"라고 지어주게 되죠
그렇게 만들어진 햇귀는 아저씨와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종달새로 만들어달라며 떼를 쓰다가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동화나라로 가서 풀.나비.아이로 몸소 겪게 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아저씨를 통하여 햇귀는 동화나라
모험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배초향,나비로 살면서 자연의 모습과 그속에서 여러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햇님의 소중함 .아름다움을 알게되며.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읽는 내내 배초향과 끈끈이 주걱을 좀더 상세하게 알려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더랫습니다 아무래도 아이와 읽다보니
서정적인 그림보다는 사실적인 그림이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생각이었죠
또다른 여행을 시작한 종달새는 아이로 바뀌며 나눔설렘 상상설렘 새삭설렘등의
친구들을 만나며 서로의 꿈을 실은 종이배를 실려보내기도 해봅니다
그리고 비닐로 만든 배를 타고 강에 휩쓸려 뒤집혀지려는 꿈종이배를
무사하게 보내려고 따라가며 설렘친구들과 모험이 시작되고
우여곡절끝에무사하게 종이배들은 바다로 가게 됩니다
과연 우리 종달새는 정말 종달새가 될수 있었을까요 ?
꿈을 갖는다는건 마음의 들에 씨앗을 심고 하늘에 아기해를
떠오르게 하는것과 같아 목숨이 있는 것들은 모두 꿈을 지니고있어
책을 읽으면서 인상깊은 구절입니다
사실 우리말 우리글의 느낌보다는 종달새가 진짜새로 태어나기 위해 여행하는동안
느끼는 모든 생명의소중함과 그리고 신비로움 그리고 설레임.눈물까지도
모든것이 녹아있는 동화였네요
조금 아이에게는 글밥이 많은 관계로 지루할수 있을테지만
아름다운 서정적인 동화네요
인터넷이 발달이 되고 1인1개의 휴대폰을 소장하게 되면서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 책 뒷면에는 책속에 나왔던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말이 뜻과함께 나타나 있어서 한번더 읽어볼수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