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와 벽

틸리와 벽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62
레오 리오니 지음, 김난령 옮김 / 시공주니어 / 2019년 6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네요~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시간을 더 가지고 싶어서 노력중인데요

이번에 틸리와 벽을 만나게 되었어요~

읽고나서도 생각이 많이나고 자꾸 손이 가지는 틸리와 벽을 소개할께요~

아직 한글을 못 읽는 동생을 위해 언니가 읽어주는 모습보니 흐믓흐믓~

귀여운 생쥐들이 나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담은 레오리오니의 작품이랍니다~~

아무도 관심없어하는 벽 반대쪽에 대해서 틸리는 항상 궁금해해요~

전 글을 읽느라 몰랐었는데 틸리만 벽을 보고 있다고 아이들이 말해주어서 보니 

다른 쥐들은 자기일만 하고 있고 틸리만 벽을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깊은 밤 틸리는 벽 너머에 있을 신기한 동물과 식물에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요~

벽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이야기 나누고 책장을 넘겼는데...........

짜잔~'예쁘다~ 웃기게 생겼다~'라고 말하며 깔깔거리며 웃는 아이들~~~

틸리의 상상대로 벽너머에 환상적인 세상이 있을지 궁금하더라고요~

틸리는 벽너머로 가기위해 여러 도전을 하지만 실패하고 말아요~

그러던 어느날 벽 근처에서 벌레 한 마리가 흙을 뚫고 굴을 파고 있는 모습을 보고는

'왜 여태 저 생각을 못 했지?'하며 땅을 파기 시작해요~

틸리는 굴을 파기 시작해요~

파고, 파고, 또 파들어가자........................

벽 반대쪽에 도착한 틸리~

벽 너머에는 틸리처럼 평범한 생쥐들이 있네요~

벽 반대쪽의 생쥐들은 성대한 환영 파티를 열어주어요~

틸리가 올라간 돌멩이......알록달록한 돌맹이는 틸리가 벽 반대쪽의 세계를 꿈꿀 때 보았던 상상 속 돌멩이인데

반대쪽 세상에서 실체화되면서 틸리가 그 돌멩이 위에 두 발을 딛고 올라서네요~

왜지모를 감동이~~~

틸리가 살던 곳의 생쥐들도 틸리가 해낸 일을 보고 놀라며 또다시 파티를 열어주어요~

그날부터 생쥐들은 벽 이쪽저쪽을 자유롭게 오가며 그 길을 맨 처음 개척한 것은 틸리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했대요~~

동화를 보고나서 저도 아이들도 틸리처럼 벽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간직하며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레오리오니의 동화라고 생각이 들며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나누는 시간 가지면 좋을듯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