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싱글과 아직 싱글
이새늘 지음 / 두레미디어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돌아온 싱글... 나영

아직 싱글.. 재우

그리고,, 복을 차버린 전남편 ...대윤

 

3년간의 연애를 하고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생활 2년.. 나영과 대윤은 그렇게

지냈지만 대윤은 자신의 눈앞에 다시 나타난 첫사랑에 혼자서 두면 안될것같고

지켜줘야만 할것 같다는 말로 결국 나영에게 이혼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두사람은

헤어지고 그리고 얼마후 전남편 대윤은 첫사랑과 결혼을 했다.

믿었던 사랑에 상처를 가슴속 한가득 있음에도 그저 묵묵히 자신이 원래 사랑하던

학교 선생님으로 돌아온다. 대윤의 내조를 하기위해 소중한 학교를 떠나고 결국엔

헤어지고 자신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는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 학교선생이라는

직업에 이혼녀의 꼬리표는 많은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된다. 남주 재우도 역시

나영이 이혼을 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다른시선으로 보았지만 지켜보면 볼수록 그에

의문을 가지게 된다. 자신이 잠시나마 나영을 그런 색안경을 끼고 봤다는점에 후회를하고

어느덧 자신의 마음으로 들어온 나영에게 관심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나간다.

물론 나영이 자신의 현실에 망설이지만 막상 두사람 사랑하니 정말 예쁘다.

내용에는 나영이 얼마나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신의 제자를 하나같이 사랑으로 대하는지

잘 나와있다.

이혼녀에 대한 현실적인 시선들이 이 책에 나와있다.

이혼을 했다는 하나만으로 색안경을 쓰고 보는 주변사람들... 하지만

나영을 잘 아는 사람은 전혀 그렇지 않다. 심지어 가슴아파할 아버지도

나영이 돌아왔을때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여기에서 가장 반한사람이 있다면

나영의 아버지랄까?^^

이새늘님 작품을 몇권 읽었지만 극악한 악역은 등장하지 않는다. 전날 읽었던

해피엔딩 에서도 맘 좋은 부모님이 여기에서도 정말이지 나도 저런 부모가

되고싶단 마음이 생기는.... 이 책을 읽고 더 한층 이새늘님에게 빠져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헤어지기 1분 전
최림 지음 / 대명종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소개글)

 

키스 중인 기준의 감은 눈 위로 미간이 꿈틀거린다.

'사랑스러운 그녀와의 키스가.......'

기준의 입술을 받아들이는 해준의 미간이 좁아진다.

'백마 탄 왕자님의 키스가......'

두 사람의 미간이 점점 괴롭게 비틀린다.

'심장이 뛰지 않는다......'

'두근거리지 않아......'

 

"7년이 지났는데 어떻게 처음하고 똑같기만을 바라?

사람이 나무야? 바람이야? 태양이야?"

-연애 7년차 남자 현기준

 

"똑같길 바라는 게 아니야! 노력을 하란 거지!"

-연애 7년차 여자 서해준

 

"서해준 씨, 뭐해요? 키스 연습해요?"

-능글 싸가지 AE 한이건

 

"현기준 씨, 내 모델 안 해 볼래요?"

-미모의 사진작가 송지윤

 

너무나 익숙한 두 사람 기준이랑 해준... 너무 익숙해서 더이상 키스를해도

두근거리지도 않고 심장에 변화도 없고, 아~~ 권태기인가 싶은 두 사람앞에

두근거림을 안겨준 두 사람 이건이랑 지윤.. 조연이지만 절대 밉지 않은 두사람

근데 이 두사람이 예전에 사랑했던 사이. 과거 사랑했던 두 남녀가

현재 진행중인 권태기를 느끼고 있는 두 남녀앞에 나타나고~~

결국엔 기준과 해준은 헤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사람앞에 서니 후회도

밀려오고~~~ 하는 그러나 결국엔 익숙함안에 잊지못하는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

연재당시 봤었을때 정말 좋아서 다시 읽으려고 구입했는데 아~~~다시 읽어도

정말 좋네요. ^^ 기준의 마음을 보여줄땐 내 마음이 아프고 해준의 마음을 보여줄땐

그렇지~~~~하면서 공감도 가고...내용에서 해준의 시점과, 기준의 시점을

같이 보여줘서 인지.. 멋진 이건이 등장해도 기준의 편을 들어주고있는  ㅎㅎㅎ

최림 님 작품은 처음인데 정말 좋아요. 연재때 안봤다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모를

이야기지만 그렇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라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하다
요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스치는 것만으로도 죽어버리는 꽃,

하지만 건드린 사람이 매일 만져주면 싱싱해지는 꽃.

결벽증이 있는 외로운 유추프라카치아와도 같은 사람이 생겼다.

-나한테는 느낌표가 필요해.

그 사람하고 있으면 느낌표가 많이 생겨. 그래서 좋아.

 

-느낌표 같은 남자 차윤건에게 반한 그녀, 이강희.

-마냥 설레게 하는 여자 이강희에게 반한 그, 차윤건.

 

 

27살 청주 지역신문사에서 근무하는 강희

엄마의 제삿날 순식간에 들이닥친 두 여자들로 인해

자신의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의 실체를 알게되고 마음같애선

유부남이라고 속인 그 남자를 혼쭐을 내주고 싶지만 소심하게도

마음먹은것처럼 되지않고 그것때문에 더 속앓이를 하게됩니다.

화통한 성격의 친구 수경으로 인해 속 시원하게 풀어주게되고 흥미도 없고 성취감도

없이 다니던 신문사도 그만두고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서울로 올라가게맘먹은  1순위 언니, 그리고 2순위라 말하는 수경도 있어 강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첫만남에서 차가워보이기만한 언니를 만나게 되고,

언니부부와 저녁을 먹으러간 레스토랑에서 형부의 친구인 사장 윤건을 만나게되죠.

일이 없는 강희에게 윤건은 레스토랑에서의 아르바이트를 권하게 되고,,,

잘생긴 외모에 웃음까지 샤방샤방~~~ 혹시 바람둥이가 아닐까 싶은

윤건과의 잔잔한 사랑이 시작되게 됩니다.

어릴적부터 상처가 많고 인생이 왜이렇게 꼬였나싶게 되는일이

없나 싶은 강희에게 윤건은 조용히 다가옵니다.. (대놓고 다가오나? ㅎㅎ)

반했어요? 좋아해요.. 말을 서슴없이 하는 남자...

순조롭기만 한줄 알았는데 이 남자 차윤건에게도 레스토랑 매니저인 진세연과

친구이상의 감정이 전혀 없는데도 원치 안았던 결혼과 이혼의 상처가 있다는 사실에

강희가 망설일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부모와 그리고 자신의 얼마전

끝나게된 어이없는 연애가 더 망설이게 하는지도 모릅니다. 결국엔  의외로 진세연의

고백아닌 고백으로  잘 풀어나가게 됩니다. 둘의 사랑은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거

같앴어요. 비록 둘이 연인으로만나기까지 일도 있지만 둘을 향한 마음이라던가 하는모습이

그리고, 중간에 나왔던 지금까지 저는 한번도 본 적 없고 저~~~멀리서 봤던

그 바바리맨 그리고 전혀 강아지 스럽지 않은? 강이 ㅋㅋㅋ

반하다~ 한권 읽으면서 지루함 느낄새 없이 눈을 떼지 못하고 읽었어요.

작가님 첫작품이라는데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만족 스러운 작품이었답니다.

웃음이 빵~ 터지게도 만들고 강희와 언니 재희의 깊은 아픔도 가슴아프지만

항상 "이강희씨~"라 부르는 윤건... 강아지에게조차 전혀 어울리지 않는 질투의

시선을 쏘아주는 윤건도 참 좋았던거 같애요.

그리고, 강희가 윤건에게 어떤 존재인지 알려주는 쉼표, 마침표...느낌표~^^

보는 내내 만족스럽고 다보고 난후 책을 덮는 순간까지 정말  좋았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잔혹한 지배 1
오데고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평점 ★★★☆☆

 

<소개글>

1권.

 " 내 여자라면, 숨도 허락 받고 쉬어."

말 그대로다. 전부(全部)가 아니면 전무(全無).

은서가 굳어진 눈으로 그의 눈을 직시했다.

얼음이 뚝뚝 떨어질 것처럼 차가운 눈동자가 그녀를 마주 응시하고 있었다.

"주제도 모르고 날뛰지 마."

.......

2권.

"손톱만큼이라도 나를 사랑하나요?"

 

거짓말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해주기를 바랐다. 그 한마디면 되었다.

"아니, 너를 손톱만치도 사랑하지 않아."

그녀의 얼굴에서 핏기가 사라졌다.

..........................................................

 

여주 .... 차진서 , 차명관 의원의 외동딸

남주 .... 윤이혁, 차명관의 둘도 없는 죽마고우였던 죽은 윤현우 회장의 외아들

          선종그룹회장의 조카.. 1선국회의원 , 선종그룹 계열사 백화점 사장

 

진서는 첫눈에 반해버린 이혁을 사랑하게 되고 자신을 바라봐준 이혁과

결혼에 이르게됩니다. 하지만 이혁은 단지 아버지를 죽게만든 원수 차명관의

딸 진서를 이용하려는 마음뿐......

차의원은 자신의 딸을 이용하려고 하는 이혁의 계획을 눈치채고 진서를

빼돌리려하죠. 정원사의 딸 은서와 함께 바꿔치기를 하려고 하던중

진서와 은서가 타고가던 차가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은서는 그 자리에서

죽지만 진서는 이혁에 의해 전혀 다른모습으로 은서가 되서 나타나게 됩니다.

겉모습이 바뀐딸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오랜세월 진서를 사랑했던 송지원이

눈치를 채게되고 차의원이 알고 죽은줄로만 알았던 딸을 이용해서

복수를 하려는 이혁에게 더 분노를 하지만 결국엔 자신의 친구였던 이혁의

아버지처럼 사고로 세상을 뜨게됩니다. 너무나 잔인한 복수를 꿈꾸는 이혁

그리고 항상 주눅 들어있는 진서

 

잔혹한 지배는 제목 그대로 너무 진서에게 너무나 잔인한 남주 이혁을 나타낸듯 합니다.

원수의 딸이라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자신을 사랑하는 진서를 이용하고

거기다가 사고당하자 성형수술에 목소리도 바꾸고 최면술을 통해서 기억까지 지워버렸다가

또 레드썬~~ 다시 기억을 되찾게 하는 모습 ... 정말 최면술로 이렇게 가능할까요??

독한말과 함께 진서에게 한마디 한마디 아픔을 주는 말에 나쁜남자의 최고봉을 보여줍니다..

진서에게 아픔을 주고 나서도 뒤늦게 진서를 사랑한다고

하는 모습이 그리고, 그 많은 아픔을 보냈으면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변함없고

결국엔 이혁에게 3년후 돌아올테니 기다리라는 진서... 이혁도 이혁이지만 진서가 너무 쉽게

이혁을 받아들인것 같습니다.(이해불가) 사랑이란 말이면 뭐든 용서가 되는걸까?

상처주는 말을 뱉은후 후회를 하며 아파하는 모습을 떠올리고 ~~~

더군다나 생긴 아이를 지우게 하려고 병원에까지 데려갔던 충격적인사건까지

사랑한다는 말한마디에 어떻게 모조리 잊을수가 있는지~~~~ㅠㅠ

좋아하는 작가님 작품이라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다른분들의 리뷰를 보면서 나도 그런맘ㅇㅣ 들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피엔딩을 좋아하지만 이번작품은 살짝 실망을 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잔 보일 이야기 바우솔 작은 어린이 13
한교원 지음, 이명애 그림 / 바우솔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10살아이 알렌 알렌은 어렸을때 실수로 다친 왼쪽의 화상때문에

소심해지고 감추려합니다. 물론 흉터가 너무 징그럽게 느껴지니 보여주기가

싫은거겠지요. 그러다보니 위축되고 자연스레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합니다. 그런 알렌이 아주 좋은친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수잔 보일 아줌마.. 알렌의 엄마보다도 더 나이가 많은 아줌마입니다.

수잔은 정말 못생겼답니다. 짙은눈썹에 뚱뚱한몸  못생긴얼굴이지만

노래는 정말 잘하는 수잔이랍니다. 알렌은 수잔이 손등을 애써 숨기려

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합니다. 자신도 많은 놀림이 되는 외모지만

잘지내고 있다고 이야기 해주지요. 수잔과의 이야기만으로도 없던

"자신감"이라도 생긴건지  전보다 생활이 훨씬 좋아졌ㅈㅣ요.

수잔의 목소리는 외모와는 전혀 다르게 곱고 맑은목소리로 가창력도 정말 훌륭했답니다.

 알렌은 우연히 "브리튼즈 갓 탤런트"란 프로그램에

대해서 듣게되었답니다. 근방 지역예선 오디션이 곧 열린다는걸 알고

수잔에게 알려주고 싶었지요.. 잠시 떠나려는 수잔을 잡아서 할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출전을 마음 먹지요. 여기서도 수잔의 외모때문에

사람들은 비웃음을 숨기려 하지 않습니다. 심사위원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렇지만 수잔의 노래가 시작되는순간~~ 그 감동이란 심사위원은

물론이고 객석에서도 환호성이 쏟아졌지요. 그 자신은 얼마나 떨렸으며,

지켜본 관중은 얼마나 감동을 했을지~~~ 비록 마지막까지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정말 감동이었지요.

아이들에게 먼저 책을 읽게 했습니다. 두아이들 모두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면서 내용에 이런이야기를 쓰더군요. 못생긴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요. 못생겼지만 그만큼 재능이 있을수도 있고 더 잘하는것도

있으니 외모만으로 판단하지 말자는걸 책을 읽고 느낀거겠지요.

전 이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갸웃했답니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이 프로그램은 잘 모릅니다. 어쩌다 우연히 몇번

인터넷 동영상에서 본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수잔보일 이 분이

노래부르는걸 들었었거든요.. 그때 심사위원 사이먼이 수잔을 보며 비아냥

거리듯 이야기를 했었죠. 물론 노래를 듣기전에 그렇지만 노래를 들을때

놀라움이란 듣는 저도 소름이돋을 정도였답니다. 그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다르게 느껴집니다. 물론 알렌은 만들어낸 아이지만

수잔은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니까요. 정말 "수잔보일 이야기"는

외모를 보면서 쉽게 판단하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