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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4년 만의 재회.
스무 살에 만나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
4년 만에 전남편과 전부인, 그리고 이웃으로 재회한
스물여덟의 그들.
...
사랑하는 그 여자에게 돌아오기 위해 4년을 기다린
그 남자, 서정원.
사랑하는 그 남자에게 다시 돌아가기 위해 4년을 아파한 그 여자, 민혜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뒷면 소개글에 나왔듯 20살 불같은 사랑을하고
결혼하지만 헤어지고 또다시 재회하는 내용입니다.

둘의시작은 첫눈에 반하고 마음이 가는대로
불같이 사랑을 하다가 임신을 하게되고
그로인해 결혼을 하게 됩니다. 어린나이에
가장으로서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의 정원.
어린나이 임신을 하게되고 집에서 종일 정원만
기다리고 있어야만 했던 혜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너무 어렸던
나이......그리고 그로인해 감정기복이 심해지기도
하는때죠. 그러기엔 혜우도 정원도 어리기만한...
아이를 잃고나서 마음을 추스릴 긴시간도 없이
군대에 간 정원과 그리고 그시간에 이별을 생각했던
혜우... 사랑하지만 헤어지자는 혜우의말에 시간이
필요하다는말에 이혼에 응한 정원
그들의 사이는 감정은 그걸로 끝이 아니었죠.
4년후 이웃으로 만난사이 하지만 여전히 사랑하는
두 사람 ...... 완전한 성인이 되어 하는 사랑은
더 굳건하고 단단한 사랑이 됩니다.
가볍게 읽히지만 혜우가 이혼전 가졌던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어린 정원의 마음도
심심하리만치 잔잔하지만 공감도 가는 두사람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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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 보스
현미정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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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보스.. 태양그룹 총수 제갈진과 그의 비서 초연의 사랑이야기 입니다.

 부모의 불륜과 사생아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서른여섯의 절은나이에

자수성가한 태양그룹 회장 제갈진, 그리고 사진을 한답시고 가정을 뒤로한채

떠돌기만한 아버지를 대신해 줄줄이 딸린 동생들과 엄마를 보살피는 27살

가장 초연. 자신의 입장보다는 가족들을 먼저 생각해야만하는..장녀죠.

인턴사원이었을때 우연히 제갈진 눈에 띄어 정사원과 동시에

제갈진회장의 비서가 됩니다. 비서가 되고 열심히 노력하고 야무진 성격에

어느덧 그룹회장인 제갈진은 연에게 익숙해져가고 일에 있어 항상 연이 없으면

성격이 통제가 안되 비서실장까지 연을 찾게되는 정도가 되죠. ㅡㅡ;;

어느순간 그를 모두들 "연의 보스"라고 부릅니다.

매번 자신의 보스인 제갈진에 애인들과 하룻밤을 위해 값비싼 스위트룸을

예약하고 여자가 일방적으로 차이고  매달리는것을 숱하게 봐왔던 연에게 갑작스레

제안을 합니다. 자신의 집에서 같이 살아볼 생각없냐는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결국엔 사는것 대신해서 주말에 자신의 집으로 출근해 커피를 준비해주는 조건으로

수당까지 챙겨주는 살뜰한 그룹회장.. 님.

마침 동생의 어학연수때문에 돈이 필요한 연..주말까지 출근을 하고 함께하며

본격적인 제갈진의 작업이 시작되죠.

소개글을 보고 보스와 비서 ... 냉철한 보스와 그에 못지않은 비서를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소개에서나 초반에는 그런모습도 보여졌지만 읽어갈수록 풀어지더라구요.

연에게 가족은 어느새 부담이고 짐이 되어버립니다.

기댈곳은 초연뿐인 엄마는 바로 아래 동생의 어학연수갈 돈에

되지도 않는 성적에 의대까지 간다는 남동생 뒷바라지까지 바라고

거기다가 당연하다는듯 내놔라 하는 여동생.. 정말이지 때려주고 싶을정도

였어요. 그런동생을 감싸기만하는 답답한 엄마까지.. 남동생은 그래도

자신의 아버지인데 없는자리지만 심한욕설까지..ㅠㅠ

책한권을 정말 빠르게 잘 읽히지만 내용은 기억에 남지를 않네요.

어느순간 갑자기 둘의 러브라인이 시작되더니 너무 과도하게 많이 나오는듯

둘의 대화내용도 가볍기만 하달까??? 나름 로설남주, 여주 기대치가 있는데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했던듯 합니다. 아무래도 기대가 컸던탓도 있었겠어요.

스토리가 조금은 더 탄탄하게 짜여져 있었다면 훨씬 좋았을법한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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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인러브
강해랑 지음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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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를 위해 진실을 감추었던 여자, 송다은.

그녀를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남자, 이강우.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내 기억마저 지울 수 있어.

그게 내가 너를 사랑하는 방법이야, 강우야.

 

너를 위해서라면, 나는 내 영혼이라도 팔 수 있어.

그게 내가 존재하는 이유야, 다은아.

 

So in Love.

-진실이란 게 무엇인지 알아?

그건, 네가 보고 싶어 하지 않고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이야.

 

그녀를 위해 검사가 되었던 그가,

자신을 파괴하는 진실을 감내하고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직 그녀를 위해. 그녀의 과거와 그녀의 현재와 그녀의 미래를 위해.

점점 더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

 

넌, 감당하지 못할 거야, 강우야.

내가 널, 지킬 수 있게 해줘.

제발.

 

내 엄마였고, 내 친구였고, 내 동지였고, 내 연인이었던 너를 위해서.

네가 내 존재의 의미를 찾아주고,

네가 나를 만들었으니,

나는 감당할 수 있어.

 

****************************

 

송다은과 이강우.. 둘은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다은이 강우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가기전 우연히 짧은 만남이 있었고,

학교에서 만난 강우는 역시나 문제아 였죠. 선생님도 가까이 하기 어려워하고

아이들 사이에서도 멀리하는 존재.

그런 강우가 유독 전학온 다은에게 가까이 합니다.  공부를 멀리하던 강우가

일부러 과외를 빌미로 다은과 함께 하길 원하죠. 무뚝뚝하던 다은 그리고 상처로 인해

자신을 망가뜨려가던 강우

이런 강우가 다은으로 인해 변하기 시작합니다. 우연히 다은의 엄마가 눈앞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닌것 같아도 경찰인 아빠도 힘을 쓰지 못하고 검사가 되어야지 싶은 마음이

들어서 다짐하죠. 그런데 검사가 되겠다던 다은은 갑작스레 진로를 바꾸게되고, 문제아이기만 했던

강우는 검사가 되겠다던 다은과의 약속을 지켜냅니다. 그리고 둘의 사랑에 결혼을 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죠.

그러던 다은이 갑작스레 강우에게 미안하단 말을 하고 사랑한다더니 훌쩍 사라집니다.

사라진 아내를 찾아 다니다가 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편지 한장으로 버티다가 우연히 다은이 있는곳을

알아내게 되어 찾아오지만 다은은 강우를 기억을 못합니다.

다은의 강우에 대한사랑 자신의 아픔을 덮고서라도 강우를 지켜내려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다은을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남자 강우

첫장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면 다은이 강우에게 자신을 사랑하냐고 묻는곳이 나옵니다.

전 잠시 너무 오랜기간 만나왔던 두 연인이야기 인가 했습니다. 처음 책을 보기전 항상 보는

책 소개글도 이번엔 윗부분만 살짝 읽었거든요. 로맨스소설이라기 보다는 추리소설에 가까운듯 합니다.

물론 둘의 로맨스도 나오기도 하지만 큰 비중을 둔 건 추리인것 같애요. 현실에서 과거로 또 현실로

너무 자주 바뀌어서 좀 집중이 덜 되었던듯해요. 전반적인 내용은 재미있지만 어느 사건에서 그렇듯

많은 인물들이 나와서 이 사람이 누구지?? 하면서 다시한번 앞장을 들춰보게 되더라구요.

마지막까지 읽어가면서 어떤사람이 범인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사건이 해결된다음에 강우와 다은의

사이는 어떻게 되나? 하면서 뒷장을 들춰보게 되었어요. 강우의 다은에 대한 사랑 그리고 다은의 강우에

대한 사랑.. 사실 다은의 역할이 가장 혼돈이 되었던듯 합니다. 사건에 중심에 다은이 있는느낌이어서인지

좀 답답하기도 하구요. 작가님의 전작들을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이번 작품 쏘인러브 작가님 스스로도

어렵다 풀지 못하는 수학문제 같았다고 하셨는데 저에게도 많이 무겁게 느껴졌어요. 읽는 중간중간 재밌다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 덮을때는 음~~~문제해결이 되어서 홀가분하다는 느낌은 별루 없더라구요. ^^

둘이 결국 행복하게 잘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정도.. 무거운 작품을 읽었으니 이번엔 유쾌한 로설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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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이설 1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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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영님 범이설 정말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연록흔 보신분이라면 당연 보셔야하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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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 신부 - 상
현지원 지음 / 가하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1권소개글중..)

태자의 신분으로 궁 안에서는 아무도 믿을 수 없었다.

그랬기에 정인조차 외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쩌면

그의 무덤가에 꽃 한 송이 꺾어 놓고 구슬프게 울어 줄 누군가가 있을 것 같았다.

그것도 그의 여자인.

온전히 그의 것인.

 

(2권소개글중..)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지만 은애한다 말할 수 없었다.

자신을 외면하는 그를 보며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날카로운 칼날 앞에서도

그의 행복을 기원하며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그랬기에

간절히 바랐던 재회의 순간, 그를 외면했다.

 

비선국의 유일한 적통왕자지만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형제들로 인해 자신을 감추고, 

소문에 술과 계집에만 빠져지낸다던 왕자 윤.

해월국에서 태어나서 부터 줄곧 말 못하는 아자로 키워진 서아

혼인을 하기위해 유모와 단둘이 비선의 셋째왕자가 산다는 호계성에 가게되었습니다.

말을 할 줄 안다는걸 아는 사람은 세상의 단 둘 . 어머니 보명부인과 유모입니다.

처음 윤과 마주한 순간 소문이 전부가 아닐거라고 생각하는 서아.  벙어리라 그냥 없는듯이

지내려했지만 자꾸만 눈길은 자꾸만 서아에게 향하게 되는 윤.  결국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둘째왕자 보의 음모로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결국 서아는 윤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자객의

말에 죽음에 가까이 가게되고, 뒤에 모든것이 둘째왕자의 음모였음을 알지만 뒤늦게 서아를 찾지만

그녀는 이미 이 세상사람이 아니게되죠. 반란은 사라지고 자신이 태자가 되지만 여전히 서아만

사랑하는 윤. 그런 윤에게 아버지인 왕은 한가지 조건을 또 이야기합니다.

 

벙어리 신부 어떤내용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막상 받아보니 와~~~ 두께도 넘흐나 마음에 들고

읽으면서 재미있지만 한편으로 가슴아팠어요. 둘의 재회하기전 혹시나 두 사람 다시 만나기는

하는지 애가타서 뒷부분 살짝 들춰보기까지 당찬서아도 좋았지만 벙어리신부 서아가 더 좋았던거

같애요. 결국에 윤이 사랑하는 사람들 둘 다 이지만요. 오랫만에 정말 높은점수를 줄수있는 시대물을

만난거 같습니다. 요근래 시대물에 손이 안갔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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