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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그림책 육아 - 0세부터 6학년까지 생각의 힘을 키우는 그림책 독서법
전은주(꽃님에미) 지음 / 북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이번에 너무 궁금했던 [웰컴 투 그림책 육아]를 읽었어요~
14년가 방송 작가의 경력으로 육아하며 블로그에 모아두었던 그림책 일기를 책으로 엮은 거랍니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게 하고 싶고 책에 대한 욕심이 많은 건
모든 엄마의 욕심이자 바람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이 책이 많이 궁금했어요..
어떻게 하면 책을 고르고 아이가 좋아하게 할까..
웰컴 투 그림책 육아는
150권의 생각 나누기 좋은 그림책이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작가는 그림책이 생각을 이끌어내고 대화 나누기 좋기에 좋다고 합니다.
책마다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알 수 있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내용에 관한 이야기만 나누었는데
어떤식으로 확장해서 대화하면 좋을지 좋은 예가 되더라구요~
그 중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파트는
그림책 고르는 비결.
책과 친해지는 일곱까지 비결.
요 2가지네요~
작가도 처음에 책을 고를때 주변 지인에게서 추천받은 책들을 보았다합니다.
하지만, 막상 그 책이 아이가 좋아하지 않은 것들도 있다해요..
저두 보면 대박전집이라 할때 우리 아이에게는 찬밥일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작가의 추천 방법은 찾고자하는 책의 서평을 읽어보고
그분의 다른 서평들을 읽어보는거예요..
그럼 글쓴이의 취향과 아이의 취향을 알 수 있어서
이런식으로 선택한 책은 십중팔구 우리아이에게도 대박난다라는 것입니다.
아! 싶었어요~^^
매번 찾고자 하는 책의 서평만 읽어봐서 그 하나로 책이 좋고 싫음을 알지만
그분의 취향을 알지 못하거든요..
요건 앞으로 꼭 참고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책읽는 방법도 릴레이 독서라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법이예요..
보통 아이들 책읽을 때 같은 주제에 확장 영역으로도 많이들 사용하는 방법인데,
꽃님이네는 생각나는 대로 랍니다~
책에 나와있는 그림을 토대로, 또는 그 작가의 다른 그림을 가지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냥 바로바로 읽더라구요..
그럼 아이도 덜 지루해하고 좋아하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울 명호도 한권읽고 다른 책을 읽으려면 집중하는데 힘들어하는데
그냥 읽지말고 아이에게 물어서 호기심을 갖도록 하며 읽어줘야겠어요~^^
웰컴 투 그림책 육아는
각각의 책 소개와 일화, 그림이 삽화되어 있답니다.
작가는 그림책으로 생각나누기는 5세~10세 정도가 좋을듯하고 추천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책들이 초등학교 5학년, 1학년 아이들과의 일화랍니다.
그러기에 아직 5살인 우리집에선 정말 처음보고 듣는 책들이었어요~ㅎㅎ
요 책들은 그때 참고로해야겠다는..
그래도 중간 부록으로 3세~7세 꽃봉이의 베스트셀러라는 부분이
도움이 되었네요~
두번째, 책과 친해지는 일곱가지 방법.
작가가 아이에게 사용한 방법이었는데 굉장히 아이디어가 좋았어요~
작가의 아이도 처음에 책을 좋아하지 않아서 책이 재미있다는 경험을 시켜주려고 노력했다해요~
그래서 나중에 아이들이 먼저 책을 찾고 보더라는~^^
나중에 저도 요렇게 해봐야겠네요!
1. 집안의 규칙을 만든다.
친구들이 집에 놀러왔을 때 규칙이 놀기 전 먼저 엄마가 소개하는 책을 읽어야한다.
입장할 때 티켓을 끊고 들어오듯이 꽃님이네 놀러옴 티켓 대신 책을 읽어야하는 거예요~
기발한 아이디어지요?
아이들에게 단순히 강제로 읽히는 것이 아니라 입장료라고 생각하니 하나의 놀이라고 볼 것 같네요~
그래서 책을 읽어주고 재미있어하는 책은 간식먹은 후 비슷한 내용의 책을 한번 더 보여준다해요~
2. 마땅히 딴 할일이 없는 순간을 노린다.
예를 들어 등원하기 전 한시간 일찍 나가
주변도 구경하고 놀다 시간이 남을 때 그림책 두권씩 읽혔다해요..
작가의 일화 중 버스기다릴 때 책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하네요~
3. 책 읽기에 당근을 걸지 않는다.
책 100권을 읽으면 스티커주기를 많이들 하는데 역으로 상으로 책읽기를 해주는 것이예요.
처음엔 아이들이 "이거 뭐야?"라고 하지만 곧 받아들인다고..ㅎㅎ
요방법도 저도 써봐야 겠어요~~
4. 당근 대신 실제로 책읽기가 좋아지는 좋은 분위기를 형성한다.
아이에게 책을 읽히는 동안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책을 보는 아이의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는 등
아이와 애착갖는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거예요.
떠 책읽다 보면 간식을 주는 것. 요 방법이 제일 잘 통했다 해요~
그럼 아이도 이 시간이 좋아서 책을 읽어달라 할 것 같네요~
5.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을 방바닥에 쭈욱 깔아 놓는다.
6. 추억이 담긴 책을 만들어 준다.
꽃님이네는 한창 비행기를 좋아하던 시절 실제 공항에서 공항과 관련된 책을 보았는데
이후에도 "이 책, 공항에서 봤지~, 엄마가 아이스크림 사줬지~ 비행기가 부우웅 날아갔지~"라며
이후 2년 동안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아이가 가진 특별한 추억이 기억에 많이 남은 것 같아요..
7. 책읽는 모습을 칭찬한다.
아이들은 칭찬을 좋아하죠..
엄마의 칭찬에 더 받으려고 계속 책을 보려할 것 같아요..
요 일곱가지 방법 하나 하나 많은 도움을 될 것 같아요.
여기서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수정하고 추가하면 되겠다는~
끝으로 웰컴 투 그림책 육아를 읽으며 저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 말을 잘하는 아이,
결국 엄마가 만들어주는 환경으로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이네요..
꽃님이네 작가의 방법과 일상 하나하나가 "맞어,맞어~ 이러면 되겠네!" ,
"오~ 이런 대화를 나누다니.. 좋은 방법이네.."
읽으며 했던 말이었어요~^^
아무래도 작가가 책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다양한 분야로 많은 책들을 접하게 해주는 것 같았어요..
저같이 책을 잘모르고 읽은 경험이 없는 엄마들에게는 너무 좋은 정보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림책들을 가까이 해주고 싶은 맘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책입니다.
위 책은 업체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것으로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