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샤샤 - 단편
임영미 지음 / 신영미디어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최근 읽은 로맨스 책중에 젤 재미가 없네요.

재미가 없을 뿐 아니라 어떻게 이런 책을 출판할 생각을 했는지...

작가분에게는 솔직히 미안하지만, 스스로 이런 스토리를 재미있다고 혹은 열정적 사랑이라 생각하는 것을 대단한 착각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껏 외국 할리퀸에서도 자신의 작품, 혹은 다른 작품의 짜집기한 예가 많았지만 이 책은 정도를 넘어서서 책 구석구석 짜집기에 신선한 면은 하나도 없습니다.

최근 마구 찍어내고 있는 국내 로맨스 소설의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마나 국내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은 현실성이라도 보이는데, 이 책은 완전 외국 할리퀸의 답습이라고 할 수 밖에 없어서 더 어이가 없네요.

카리스마 짱이라는 남주는 엄청난 부자에 미국인이고 여주 역시 부잣집 딸네미인데 초반에 여주가 사생아라 가족간의 관계가 고통스러운 듯 하더니 한 두페이지 읽고 나니 자기 가족을 맘에 안 들어하는 큰오빠와 아주 잘 지내고 있더군요. 게다가 여주쪽 큰오빠 회사의 경호실장은 세이치 쥰이라는 일본인이네요.

여기저기 온갖 소설의 설정의 확실한 짜집기라 전혀 재미도 없고 현실성마저 없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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