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쉬고 싶다 - 완전한 휴식과 충전을 위한 다섯 가지 삶의 자세
크리스토프 아이히호른 지음, 안소현 옮김 / 상상공방(동양문고)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정말 잘 쉬고 싶다..." 제목처럼 요즘 내 마음이 이러하다.
하루가 끝나고, 나게에 주어지는 짧은 시간, 그리고 주말..
휴식을 취한다고 해도, 시간은 마냥 빨리 흘러가는 것만 같지,
하루가 끝나고 나면 뭇엇을 한 것도 없는 것 같고, 쉰 거 같지도 않고
마냥 몸과 마음은 피곤하기만 하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다시 월요일이 오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정말 하루만 더 쉬고싶다는 마음 뿐여서
그래서 책 제목만 보고도 이 책은 나에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였다.
처음 이 책을 고르게 된 이유는 책 제목에 끌려서 였다.
"정말 잘 쉬고 싶다" 라는 책 제목을 가진 이 책 안에는,
어떻게 해야지 가장 효과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욜할 지를 알려줄 휴가지침서같았다.
주어진 시간은 충분한데, 나처럼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시간활용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아니면 내 피로를 단 한번에 풀려줄만한 좋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거나
둘 중 하나를 상상 했었다.
하지만 책을 펴고 임상심리학자이며 심리치료사이며, 그의 중점 분야는 건강심리학과
셀프코칭이다 라는 저자소개를 읽었을 때부터, 어쩌면 내가 읽으려고 하는 책과는
조금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은 휴가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가 하는 책이 아니라,
에너지 충전 능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받아넘기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 다섯 가지에 집중한 책이였다.
프롤로그에서도 말했듯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는 이제 그만 과 같은 비현실적 특허 처방은 없다고 한다.
스포츠, 수면, 음식 섭취, 긴장 이완 트레이닝 같은 요서도 없다고 한다.
이미 좋은 지침서가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집단 학대나 신경쇠약 같은 급성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이루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나의 현재 상태를 체크를 하고, 내가 업무를 대하는 태도를 알아내도록 한다.
제 2부에서는 왜 우리가 스트레스를 풀기가 힘든지를 알 수 있으며
제 3부에서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알려주는 파트인데,
긍정심리학의 성과를 알아보면서, 스트레스를 잘 받아넘기는 방법을 배운다면
일상행활에서 어떤 득을 보는지, 또 어떻게 그런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알려주고
제 4부에서는 결심을 실천해보자란 파트로, 어떻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지, 어떻게 장애물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지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보통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느낌을 받았고, 단계별로 자기자신을 알고
원일을 알고,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입문서이며, 지침서 같기도
하고 교과서 같기도 하다. 읽는 내내, 옆에서 의사이나 선생님이 어떻게 하세요. 그다음은 이렇게 하시구요.
하면서 다음 단계를 차례대로 알려주는 것 같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자가진단을 하고서, 몸에 이상이 있다면 우선 병원부터 다녀오란다.
그리고 친절하게 병원예약내용 기입란이 있다. 정말 친절한 책이다.
3부에서의 용서의 힘을 읽고는, 며칠전에 읽었던 용서의 기술이란 책이 떠올랐고,
마지막부분에 실전연습에서는,
처음 제목만 보고 기대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의 책이여서 아쉬웠지만
이것도 이것나름대로 좋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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