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을 접할 기회를 자주 만들지 못했는데 최근에 큰 딸 덕분에 판타지 소설에 입문한 1인입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고 있었는데 최근 메리 스튜어트의 [늑대 숲 모험]를 보고 판타지소설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고 있어요. 메리스튜어트의 다른 작품 [메리와 마녀의 꽃]과 [루도와 별에서 온 말]로 바로 이어갈려고 준비했습니다. 완전 재미있어요.[늑대 숲 모험]은 독일의 볼펜발트 숲에 소풍을 나온 영국인 존과 마거릿이 비통하게 울고 있는 한 남자를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흡입력이 있는 사건 전개와 늑대인간, 마법사, 부적 등과 같은 흥미로운 소재 덕분에 술술 읽혀요. 섬세하면서도 친절한 묘사덕분에 눈 앞에서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요.긴박하고 위험한 순간들이 마지막까지 빼곡하게 채워져 있어서 손에서 놓치 않고 저와 큰 딸 모두 단숨에 읽었어요.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문장들이 마음에 콕 박혀서 읽고 나서도 자꾸 펼쳐보게 됩니다. 이미 많은 독자들을 소설의 세계로 인도한 메리 스튜어트 작가님의 매력을 우리 친구들에게 많이 전하고 싶어지네요. 교훈적이면서도 재미까지 겸비한 단백한 판타지 소설[늑대 숲 모험] 완전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