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실종 사건 단비어린이 문학
최수영 지음, 정수씨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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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고양이 실종 사건

 

글: 최수영

 

그림: 정수씨

 

출판사: 단비어린이

 

초등 3~6학년 권장

 

 

고양이를 기르지는 않지만 지인들 집에서나 길고양이들을 많이 봅니다.

 

길냥이들 위해 집에 있는 참치를  준 적도 있네요.

 

그런데 어느 순간 아파트 길냥이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앞표지에는 고양이만 보이잖아요ㅎㅎ

 

이 책은 반전이 있어요.

 

고양이 변호사와 사람 사이의 재판입니다.

 

벌써 흥미가 스멀스멀 올라 오시나요?ㅋㅋ

 

 

 

 

작가의 말에서 이미 우리는 이 이야기의 스토리와  주제도 알 수 있지요.

 

고양이와 우리는 지구별에 함깨 사는 소중한 존재니까요.

 

 

 

 

검댕 냥은 이름만큼이나 속 마음도 사기꾼입니다.

 

그런데 검댕 냥의 겉은 아름다워서 누가 봐도 마음이 간다고 합니다.

 

이런 속임수를 써서  냥이들을 괴롭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호랑말코 냥의 증언으로 검댕 냥은 무거운 판결을

 

받습니다.

 

그 판결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옮겨 봅니다.

 

"검댕 냥은 앞으로 한 달간 하루에 한 번씩, 고등 냥에게 진심

 

을 다해서 사과하세요.

 

그리고 석 달간 고양이 마을에 쥐가 나타날 때마다 제일 먼저

 

출동하세요."

 

 

 

고등어를 뺏긴 고등 냥은 웃었지만, 검댕 냥은 기가 죽어 시무룩 했습니다.

 

 

냥이들의 이름들이 다 재미있어요.

 

아이들과 냥이들 재미있는 이름 지어주기 게임해도 좋지요.

 

책 읽기 싫어하는 친구들에게는 엄마가 미리 읽어 이야기 사연에 맞는

 

고양이들 이름을 말해주면 쉽게 게임에 참여하고 책도 읽게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드뎌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이 등장힙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냥이들을 도와 준다고 전화번호까지 있네요.

 

재밌는 전화번호 영땡구-콩쿵둘셋-헛둘헛둘

 

 

 

밀크 냥의 동생 흰냥이를 찾기 위해 몽타주를 만들었습니다.

 

흰냥이의 눈이 동그랗게 보이니까 착해보이네요.

 

사례가 무척 맘에 들어요.

 

사례: 냥냥이 채식식당 100일 무료 이용권

 

당연히 좋아하는 고기일 줄 알았는데 채식이라 의외입니다.

 

 

 

길냥이들은 길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자고 하는 걸 알지만

 

사람들에게 피해도 많이 준다고 생각했지 길냥이들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카레 변호사와 짜장 고양이는몿타주를 붙이고 제보를 받고

 

조사하다가  흰냥이를 조사하다가 똥고 집 할아버지네 봉투 속에서

 

거의 죽기 전에 직전에 발견 되었습니다.

 

흰냥이는 자신을 먹을 것으로 유인하여 없애려고 한 할아버지를

 

카레 변호사와 & 짜장 탐정사무소에 맡깁니다.

 

고양이 경찰로부터 고소장을 받고 뜯으려고 한 순간 손에 전기가 온 것처럼

 

찌릿찌릿하자 고양이 들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직히 나도 냥이 글을 읽고 싶다는 충동이ㅋㅋ 

 

똥고 집 할아버지와 길고양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서로의 오해가

 

갈등을 일으켰다는 점을 알 수 있었지요.

 

하지만 재판 과정의 오해가 풀리고 배심원은 할배에게 죄가 있음을

 

판결합니다.

 

 

104페이지의 판결문이 재미지지요.

 

꼭!! 읽어보세요.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이 로드 킬 사건을 맡았다는 소문과 고양시를 상대로ㅓ

 

신호등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는데...

 

어떻게 해결 된 것인지 결과는 없지만ㅋㅋ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에게 힘내라고 응원합니다.,

 

"힘내라 힘!"

 

 

 

길고양이들의 삶을 재미있게 그려내고 카레 변호사와 짜장 탐정들의

 

유쾌, 통쾌한 활약이 지금도 선명하게 미소짓게 됩니다.

 

 작가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단비어린이 출판사와 허니에듀서평단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개인적인 의견으로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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