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우림 가까이 더 가까이
리처드 보그트 지음, 이한음 옮김, 임신재 감수 / 여원미디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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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까이 더 가까이 열대 우림

출판사: 여원미디어

 

 

▲ 앞표지

 

가까이 더 가까이 서평을 쓰면서 책 표지를 보고 즐겁게 방긋 미소를

지으면서  시작하는 책은 처음입니다. 

왜냐하면 이유가 있지요ㅋㅋ

책 표지의 청개구리가? 커다란 눈과 착한 미소와 초록과 노랑으로

 

아이와 저의 시선을 확 끌었잖아요.

 

저절로 미소가 만들어졌지요.

 

▲ 돌출목층

 

열대 우림 하면 아바타 영화 본 이후로는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이

'영혼의 나무'를 중심으로 자연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열대 우림은 적도를 중심으로 퍼져 있는 울창한 숲입니다.

일 년 내내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리지요.

열대 우림은 높이에 따라 여러 층으로 나뉘어 집니다.

먼저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이 우뚝 솟은 돌출목층이 있는데요

소개를 할게요.

열대 우림에서 가장 큰 나무는 땅에서 40미터가 넘게 솟아 있어요.

이런 큰 나무는 임관층 위로 삐죽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튀어나온 나무'

라는 뜻의 돌출목이라고 불러요.

돌출목은 보통 강력한 태양과 무섭게 쏟아지는 비를 견딜 수 있도록

잎이 두껍습니다.

 

보르네오 섬은 열대우림에서 가장 흔한 돌출목은 디프테로카르프 종이에요.

 

 

▲ 임관층

열대 우림에서 돌출목층 다음은 임관층입니다.

임관은 나뭇가지와 잎이 빼곡히 달린 나무의 윗부분을 말합니다.

하늘에서 보면 임관층은 풍성한 나무 꼭대기들이 하나로 이어져 초록빛

바다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임관층의 나무들은 그다지 촘촘히 붙어 있지 않아요.

나뭇가지들이 길게 뻗쳐서 하나로 이어져 보이는 것뿐이에요.

임관층은 햇빛이 닿지 않을 만큼 울창해요.

햇빛이 닿지 않는다니까 생각나는 게 있어요.

산이 시작되는 부분부터 아니 차도 인도까지 덮인 칡넝쿨이 보입니다.

칡넝쿨이 자기들 세상인 듯 나무들을 칭칭 감고 감싸고 조이고 있어요.

나무 형태만 겨우 보이게ㅠㅠ

칡넝쿨은 생명력이 강해서 잘 죽지도 않는답니다.ㅠㅠ

 

원숭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임관층입니다.

 

▲ 하층

 

임관층 아래는 하층이라고 해요.

하층은 임관층에 닿는 햇빛의 15% 정도도 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층에서 자라는 식물은 임관층보다 다양하지도 않고,

빼곡하지도 않습니다.

하층은 땅에서 1.5미터 위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층은 식물이 양분을 만드는 데 필요한 햇빛이 아주 적게 듭니다.

그 대신 바람이나 세찬 비 같은 해로운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층 식물의 잎은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위층

식물의 잎보다 크고, 색깔도 더 짙은 청록색입니다.

잎이 큰 식물들은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많이 키웁니다.

 

이와 잎이 큰 식물 이름 하기 게임을 하다가 막히면 핸폰으로 찾기까지

하면서 즐겁게 이 페이지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것이 아이와 제가 즐기는 공부 방법입니다.

 

 

▲ 바닥층

제가 싫어하는 산호뱀이 오른쪽 페이지에 빨간색, 노란색, 검은색의

줄무늬를 가지고 저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ㅠㅠ

얼른얼른 끝내고 싶어요.(아이가 원하는 페이지라 용기를 내어 산호뱀 쪽으로

눈길을 주지 않을려고 노력하면서 적었습니다)

열대 우림의 바닥층은 아주 어둡고 습합니다. 

병만 족장이 이끄는 '정글의 법칙'을 가끔 보는데 아이와

덤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바닥층을 생각하고 시골서 직접

농사짓는 땅을 파보았던 기억도 떠올렸네요ㅋㅋ

열대 우림 바닥층은 아주 어둡고 습해요. 이 고요하고

어두운 층에서 열대 우림의 가장 중요한 생명 활동이 일어나는 데

모든 식물들이 자라면서 필요한 영양 염류가 만들어지거든요.

열대 우림의 흙은 영양 염류가 적지만 땅에 떨어진 죽은 식물과

동물들이 분해되면 영양 염류가 생겨나지요.

흰개미와 몇몇 딱정벌레 같은 곤충들은 땅에 떨어진 생물을 잘게 조각내어

먹어요. 곰팡이와 세균은 그 부스러기들을 분해합니다.

이 분해된 물질에서 영양 염류가 빠져나오면, 열대 우림에서 살고 있는

모든 식물의 뿌리가 그것을 빨아들인답니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바닥층입니다.

 

책들을 서평 쓰다보면 허니에듀에서 배운 것들이 많아서 아이에게

아는 척을 하게 됩니다.

엄마도 공부 많이 한다고 큰소리 빵빵 칩니다.

올라온 글 읽기만 해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을 허니에듀 밴친님들은

다 고개를 끄덕이겠죠.

 

 

▲ 뜻풀이

아이가 뜻풀이는 혼자서는 읽기 싫다고 해서 둘이 번갈아 가면서

두 번씩 읽다가 보니까 결국은 다 읽었네요.

뜻풀이 복사하고 단어를 화이트로 한 번 더 적는 것으로 마무리 고

맛있는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 뜻풀이 2

 

단어 한 번 적었어요.

우린 가끔 기분이 좋다면 하고픈 페이지를 복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합니다. 그 중에 한 가지였습니다.

이번 서평은 아이가 정말정말 좋아해서 100프로 만족합니다.

 

꿀샘!!  감사합니다♡♡

 

 

#가까이더가까이 #여원미디어 #열대우림 #융합교육 #허니에듀 #허니에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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