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두더지 - 2012년 제18회 황금도깨비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45
김명석 글.그림 / 비룡소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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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판화의 느낌의 그림

행복한 두더지는 어떤 집을 지었길래 행복해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었어요

 

두더지는 밤에 되면 일자리를 찾아 밖으로 나왔지만

시력도 나쁘고 소심한 성격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었어요

그렇게 두더지는 용기를 잃으며 땅속 집에서 혼자서 차마시고 티비를 보고 잠을 잤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책에서 멋진 집이 나오는것을 보게 되었어요

두더지는 집을 고치기로 했어요 욕실도 고치고 꽃도 심고 음식도 만들었어요

하지만 두더지는 여전히 혼자였어요 잠을 자려고 하는데 똑똑똑 문 소리가 났어요

겨울잠을 준비 못한 곰이 찾아와 따뜻한 방을 내줬어요

똑똑똑 이번에는 집을 잃은 개구리가 찾아와 따뜻한 욕조로 안내 했어요

똑똑똑 이번에는 토끼와 구렁이가 찾아왔어요 식당으로 안내 해서 따뜻한음식을 줬어요

두더지를 찾아온 친구들 덕에.. 외롭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건 모두 두더지의 꿈이었어요

그리고 ...... 똑 똑 똑...

 

 

 

책의 제목이 행복한 두더지라서 해피엔딩으로 끝날꺼라고 생각 했어요.. 그런데 끝에 반전이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외동이라서 그런지 혼자서 놀고 혼자서 지내는것이 더 편하다고 말을 해요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잘 몰라요

이러다가 시력도 소심한 성격탓에 밖으로 못 나가는 두더지가 될꺼 같아서 늘 걱정이었어요

행복한 두더지는 그런 친구들에게 이렇게 하면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는 방법을

집을 짓기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저희 아이에게도 이책을 몇번 읽어줬어요

한번 읽고 느끼는 것보다는 몇번 읽어지고 또 읽어주는것이 아이에게 더 좋은 효과를 가지고 올꺼라고 생각 했거든요

요즘은 등원할때 만나는 친구들에게도 먼저 인사하고 말도 걸어요

어떻게 보면 사소한 변화이겠지만 친구들과잘 안 얼렸던 우리 거울왕자가 먼저 인사를 하고 친구들에게

다가갔다는 점은 아주 큰 변화거든요 아무래도 행복한 두더지가 친구들을 맞아하기 위해서 집을 새로고치는 모습처럼

저희 아이도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를 한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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