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즈 Toy's 3
쿠사나기 토시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1월
평점 :
품절


소년진화론, 슈에이샤잡지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아직 완결 안났고, 또 계속 뒷이야기가 기다려지는 작품중 하나지요. 그 작가인 쿠사나기 토시키상의 또 다른 작품 <토이즈>가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이번달말에 <천국의레퀴엠>인가하는 작품이 또 번역되어 나올 예정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론 이 작가의 그림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선이 너무 얇고 또 그림이 좀 성의없어 보여서 그런데, 내용은 읽어보시면 다들 괜찮습니다. 특히나 이 작품

<토이즈>는 버려진 아이들이 사는 '거리'의 생활을 여과없이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사토시, 카즈히로, 타쿠미, 마아사, 츠카사들의 이야기가 각기 오버랩되면서 그들의 과거사가 하나둘씩 드러나지요. 2-3권에 걸쳐서 사토시와 카즈히로의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흥미진진하면서도 비극적인 스토리가 애절했습니다. 가난하지만 친절하고 애정많던 미혼모엄마가 호스티스일을 나가면서 어린 카즈히로를 학대합니다. 카즈히로를 버릴 생각까지 하게 된 엄마가 길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고교생소년, 사토시. 사토시와 육체관계까지 가게 되지만 결국 알게된 진실은 가혹합니다. 엄마가 죽고 홀로 남겨진 카즈히로와 사토시가 함께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거리의 아이들이 하나둘 그들의 주위로 모여들게 되죠.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작품, <토이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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