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가 어제 밤부터 안나온다.
끓는 물도 부어봤고, 드라이기도 종일 갖다 댔는데도
더운 물은 소식이 없다.
더불어 세탁기도 급수가 안된다.
이런xxxxx
비만 오면 새더니, 이젠 얼기까지...
나의 첫 집이다.
새해는 이사가고 싶다.
사람들에게 학원 강사의 직업병이 뭐냐 물으면?
10년 강사 생활에 남은 건 야식하는 버릇 뿐이다.
아무리 낮에 많이 먹어도 밤만 되면 자꾸 허기가 진다.
아무래도 직업병인가 보다.
누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 하고 물으면
자신있게 밤 12시에 먹는 라면이다고 할 수 있다
이러니 아침엔 얼굴이 팅팅, 배는 자꾸 나오고....
이건 산재 적용도 안되는데.....
친구가 그러더라.
그게 너와 나의 차이점이라고.
넌 매사가 시큰둥한게 집중하는게 없다고.
내가, 집중하는게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