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야마모토유키.
작가이지만 두아이의 경제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엄마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작은 돈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책이
바로 ‘10원으로 뭐하지?’라는 책입니다.
특이하게 이 책은 사람의 관점이 아니라
10원동전의 관점으로 나타낸 책인데요.
상당히 귀여운 일러스트가
동화책 같기도 하고 웹툰의 느낌도 납니다.
실제로도 10원짜리는 땅에 떨어져도 별로 줍지 않지요.
TV에서도 500원,100원,50원,10원
떨어뜨려놓고 주워가는지 실험 해본 걸 본 적이 있습니다.
10원짜리는 거의 주워가지 않더라구요ㅎㅎ
어~?
그러다 10원짜리가 드디어 희수에게 가게 되네요.
10원짜리도 저금통이라는 집에 드디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금통에 들어간 10원짜리는 다른 동전들과도 만나게 되는데요,
이렇게 다른 동전과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나라 돈에 대해서도 아이들이 알게 된답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10원짜리의 고민!
희수는 10원짜리만 들고 어디론가 가는데요,
10원짜리는 희수에게 버려져서 슬퍼합니다.
하지만!
버려진게 아니고 기부되었다는걸 안 10원짜리는
희수로 인해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기쁨을 맛보게됩니다.
아이들에겐 작은 돈의 소중함과,
남을 도우는 기쁨을 맛보게 해주는 참 좋은 책인거 같아요.
저는 여유가 없어 많은 사람들을 도우진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능력있게 키워서(!)
조금이라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멋진 녀석들로 키우고 싶은 저이기에..
아직 우리 아이들은 이책을 읽어주기엔 어려서 읽어주진 못했지만,
두고두고 오랜기간 읽혀주고 싶은 멋진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