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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의 성 - 치정과 암투가 빚어낸 밤의 중국사
시앙쓰 지음, 강성애 옮김, 허동현 감수 / 미다스북스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제목이 "황궁의 성"이라..조금 남사스러운 내용이 많은거 아닐까 했는데..
제목과는 정말 다르고...ㅋㅋ
생생하고 흥미로운 황실의 중국사의 뒷이야기를 다룬 책이다..ㅎ
사실..첫번째 페이지를 펴고..조금 읽어가면서는..
이 책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
꼭..요즘 "가십걸"이라는 미드처럼...자잘한 가십을 쏟아내는 그런책인줄 알았지만..
점점 읽으면서 오해와 의심이 풀리더라...
원래 역사책이런거 참 죠아라하는데..
중국 역사책은 읽어보지 못해서..
왕들의 이름과 연대를 잘몰라..헤매이기도 했지만서도..
좀선 신선하게 다가왔던것 같다......ㅋ
중국사에 있었던 사진들로 그 시대의 상황도 알수 있었다..
조금더 연관된 사진이였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특히나 재미나게 읽었던 부분인
7장의 "여황제 무측천의 사랑과 증오"부분~~
예전에 중학교때 쯤인가..
중국드라마인 "측천무후"란 드라마를 본적이 있었는데..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았었다..
거기선..아주 독하고 나쁘게 나와서..무지 인상 깊었었다..
어릴때 나름 충격적이었던지..
아직도 기억이 난다능....^^;;
요거 읽으면서..더 자세히 요 여황제를 알게된것 같다..
잔인하고 영악한 여황제였지만..정치도 잘했고..
그 어느남자보다도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
그리고 이다음장에 나오던 양귀비도 내가 알던 양귀비와는 조금 틀리더라..
중국황실과 관련되어..만들어진..
새로운 문화를 접한 기분이 드는 흥미로운 책이다..^^*